경북도는 독도의용수비대 창설 59주년 기념일인 20일 생존하고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원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한다.
이번 위문방문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몸으로 막아낸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리고, 독도수호 노고에 대해 300만 경북도민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 25전쟁이 끝나가는 무렵인 1953년 4월부터 1956년 12월까지 일본의 만행에 맞서서 독도를 지키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활동한 순수 민간조직으로 독도경비 임무를 경찰에 이관하고 해산할 때까지 33명의 대원이 활동했다.
독도의용수비대원들 중 생존자는 이규현, 이필영, 정원도씨 등 울릉군 3명, 김영복, 최부업, 하자진씨 등 포항시 3명, 박영희, 서기종, 오일환, 유원식씨 등 그밖의 지역 4명 등 모두 10명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온 몸으로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나라사랑 정신과 숭고한 희생에 대하여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생존대원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실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선양사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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