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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03 21:55
 조회 :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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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기념탑 건립 등 올해 사업계획 수립
기사입력 | 2009-03-04
3일,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정정화 경북일보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준비위원들과 회의를 갖고 있다. 33인 독도의용수비대의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활동이 국회와 정부 주축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단법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국회 국토해양위원장)는 3일 오전 여의도 동우국제빌딩에서 김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원유철 국회 독도특별위원회 위원장, 독도의용수비대원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에 의거 설립된 기념사업회는 이날 정기이사회를 열어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및 기념탑 건립, 의용수비대원과 유족에 대한 예우 및 지원, 독도에 대한 홍보 강화 등 내용의 2009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사업회는 중점 사업인 기념관 및 기념탑 건립을 위해 김권구 계명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정정화 경북일보 사장 등 5명의 이사들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입지선정 등 기본계획을 4월 중순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념사업회는 △청소년 독도 탐방 △독도 국제학술세미나 △독도 생태사진·UCC 공모전 △청소년 명예독도수비대원 선발 △독도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회는 독도수비대의 활동과 공적을 기리는 한편 독도에 대한 홍보, 연구 및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 호국보훈 정신 계승과 지속적인 독도사랑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병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천300여 일을 배고픔과 싸우며 독도를 지킨 33명의 젊음 피는, 아직도 독도를 잊지 못하고 우리 곁에 생생히 살아있다"며 "한국령 '독도'를 온 세상에 알려, 영토분쟁을 넘어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 보훈처장은 축사에서 "3년8개월동안 맨몸으로 영토를 수호한 수비대원들의 희생과 공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돼 다행이다"며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확실히 다지면서 국민적 힘을 결집시켜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만수기자 man@kyongbuk.co.kr 기사입력 2009-03-03 18:14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동우국제빌딩에서 열린 '재단법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현판식'에서 이병석 회장, 김양 국가보훈처장, 독도의용수비대원 등 내빈들이 현판을 제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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