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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1-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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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메릴랜드주 의회, 교과서에 '동해' 병기 촉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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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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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의원 70여명,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예정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미국 메릴랜드주 의회가 일선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와 '동해(East Sea)'의 병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메릴랜드주 상하 의원 70여명은 오는 28일(현지시간) 애나폴리스 소재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해 병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주의회 의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메릴랜드주 교육당국은 앞으로 초.중.고 교과서와 주립대 교과서, 그리고 지도와 지구본등 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든 교재에 동해를 병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배정 권한을 행사하는 주의회의 요구를 교육당국이 특별한 이유 없이 거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편 재미동포 시민운동가 단체인 캔고(CANGOU. Corean American NGO USA)는 미주 한인 이민 106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미국 교과서의 오류 시정 캠페인을 시작해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꾸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캔고의 공동위원장으로 워싱턴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정범씨는 "그동안 메릴랜드주에서는 중국계 수전 리 하원의원과 박충기 특허청 행정판사등이 중심이 돼 주의회와 주교육청을 대상으로 역사 바로잡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최씨는 또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애틀랜타등에서도 동해의 단독표기 또는 병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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