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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 사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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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살아온 울릉도민의 역사적 증언을 사진집으로 발간했습니다"
경북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과거 60년대에서 80년대의 울릉도 생활상을 담은 '사진으로 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화보집은 총 11개의 주제로 구성돼 50년대 이후부터 울릉도와 육지를 이어준 뱃길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울릉도민의 가까운 옛날의 생활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기 위한 일환으로 '울릉도와 육지를 이어주는 뱃길', '도민의 생명줄 일주도로 개통', '울릉도의 중심지 도동과 도동항', '오징어잡이배의 피난처 저동'의 모습 등을 담아냈다.
또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의 울릉도 방문 속 이야기 등 울릉도와 주민의 기억에 아로새겨져있는 울릉도 주민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담아 새마을 운동, 살림살이, 태풍, 폭설, 남양리에서 6대째 살고 있는 '정씨이야기' 등 다양한 삶의 요소들이 정겹다.
모도(母島) 울릉도의 자도(子島) 독도 편에는 최초 주민 최종덕 씨 가족의 삶의 모습을 비롯, 1983년도 중앙대학교 스킨스쿠버 다이빙부 학생들의 독도 바다 속 바위에 동판 '독도는 겨레의 땅' 장착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화보집 발간으로 울릉도민의 불굴의 개척정신을 오늘날 재조명하고 울릉도의 정체성을 정립해 밝은 미래상을 개척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세계속의 울릉, 명품녹색관광섬 조성'을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