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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회 경북도민체전 민간인 첫 봉송 주자인 김성도 독도리 이장이 남유진 구미시장으로부터 독도에서 채화한 성화를 넘겨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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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이 민족의 섬 독도에서 시작됐다.
이번 체전을 밝혀줄 성화가 지난 6일 독도에서 채화된 뒤 독도주민 김성도씨가 민간인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독도가 대한민국 경상북도 땅임을 세계에 알렸다.
체전을 주최하는 구미시체육회는 지난 6일 독도에서 채화한 성화 봉송 민간이 첫 번째 주자를 독도 주민 김성도(73) 독도리 이장에게 맡겼다.
주선녀가 채화경을 이용해 채화한 성화는 개최도시인 남유진 구미시장이 전달받은 뒤 김성도씨에게 인계, 독도평화호로 이송됐다. 성화는 7일 여객선편으로 구미시청으로 봉송됐다.
김성도 독도리 아장은 “독도주민으로 경북도민체육대회 첫 민간인 봉송주자로 선발돼 영광”이라며 “독도에서 도민체전 성화를 채화하고 독도주민이 성화 봉송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한 것은 독도가 명백한 한국의 땅임을 알리는 일이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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