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많은 사람으로 부터  칭송 받는 비폭력 흑인 인권 운동가 그의 유명한 연설문 중
I have a dream 이라는 말은 잘 알려져 있는대로  심금을 울리는 연민이 담긴  구절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인순 이가  부른 노래 가사 중에 ‘나에게 꿈이 있어요’ 가 대 히트를 쳤다

그녀 역시 단일 민족을 자랑하는 우리 한반도 민족 속에서 인종 차별과 같은  힘들었던

과거가 있었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니 지금은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하여 노래 가사 대로 거위가 되었다

킹 목사 .. 드디어 그의 꿈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의 사후 40년이 지나 미합중국 44대 대통령이 흑인이 된 것이다

…….

지난 날 나는 작은 가게를 운영 한 적이 있었다

그 곳은 주로 목재를 수출하는 작은 항구 도시이었는데

나의 가게는 거의 서민들이 사는 동네 어구에 위치하여 목은 좋은데 전 주인이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는지 매상은 없는 거나 다름없어 싼 값에 가게를 구입하였다

가게를 운영 하는데 첫째는 주민들과의 친숙한 사귐이다

동네 연락처가 되고 때론 편의 시설이 되고 빠른 시일에 그들과 친숙 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웃들의 이름을 아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하였다

미국인들의 얼굴도 그려니와 특히 이름이 예전에 한국에서 살 때 메리, 베스, 죤 등
강아지 이름처럼 모두 비슷~ 비슷한 것이 외우기가  힘들어

나는 작은 메모 첩에 인상 착의와 이름을 적어 그들의 이름을 외웠다

안경 쓰고 흐트러진 머리 , 자다 일어난 것 같은 얼굴, 누런 이빨, 코 훌쩍이

그렇게 인상 착의를 적고 이름을 그 밑에 적어 넣어  손님이 들어 올 때 마다

얼른 메모 첩을 들여 다 보고 친절하게 이름을 부르며 오래 된 친구처럼 맞이 하였다

하이 메리 하와 유…

이름을 불러 주니 동네에서 전 주인과 다르게 이름을 불러 준다며 좋아 들 했다

자신을 알아 준다는 것은 동서양 사람 마음은 모두 같았다

시간이 갈 수록 인상 착의 메모장은 두터워지었고 나의 인상 착의 내용도 사실적으로 묘사 되었다

싸구려 맥주 한 케이스를 사고 건방을 떨고 간 놈.. 마이클 

사탕 한 알을 사고 동전을 던지듯이 주고 껍질을 카운터 앞에서 아무데나 버리고 간 계집아이 제니 

단발의 머리핀을 꽂은 예쁜 헤더

역시 이름 외워 부르기 친절 작전은 맞아 떨어져 매상은 메모장의 두께와 비례하여 오르기 시작 하였다

구멍가게 손님들은 한국이나 다름 없이 많은 물건은 대형 마트에서 사고 집 안에 갑자기

떨어진 물품을 구입 하기에 나의 가게 판매 목록 중에  담배 맥주 음료수가 거의

80퍼센트를 차지 하였는데 손님이 늘어 나자 간단한 식품도 취급하게 되어 새로운 매출이 발생하게 되었다

식품 구입 손님 중  리스트 메모 첩에 적힌 그의 인상착의는 잘 생긴 인디언 이고  이름은 모름이 있었다

그가 나에게 이름을 투타.타가.. 뭐라고 알려 주었는데 나는 도저히 알아 듣지 못하여

그냥 이름 모름이 되어 버렸다

그는 일 끝나는 저녁 늦은 시간에 가게에 와서 이것저것 요기 할 것을 사가지고 갔지만

한번도 술이나 담배를 사지 않는 아메리카 인디언 이었다

너는 술 안마시니… 하고 한 날 물어 보았다

그 청년은

내가 인디언 보호 구역을 벗어나 이곳에 온 이유는 미국 정부가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간신히 살만큼의 적은 생활비를 주며 주거지역을 제한 하고  그 곳에서 담배와 술을

세금 없이 싸게 팔게 하는 작태가 싫어서 였습니다

우리 들을 알코홀 중독자나 폐질환 환자를 만들어 인종자체를 멸종 시키려는 작정이 아니겠어요

나는 정부에서 공짜로 주는 돈은 받지 않아요 그 작은 돈으로 술이나  사먹고 담배나

사 피면 정작 밥 사먹을 돈은 모자라게 되지요. 빈 속에 술과 담배…

난  나라가 정해 논 규정 안에서  일을 하며  정당한 돈을 벌어 살아 갑니다

그렇게 그는 정부 정책에 불만을 토로 하였다

그는 인디안 보호 지역을 벗어나 사는 많지 않은 인디언 중에 한 사람이었다

나는 그러는 그가 좋았다

자긍심…

그에게 인디언이라면 화를 냈다

당신은 코리안 이지요..차이니스가 아니고 

난 인도 사람이 아니고  니미푸 족입니다

그러며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아메리카 네이티브 중에 가장 위대한 추장 셋을 꼽았다

캐스터 대령이 지휘하는 미 7기병대를 전멸 시킨 수우 족의 추장 sitting bull(앉은 소)

저항하는 아파치를 완전 제압 하지 못하여 아리조나 주가 미 본토에서 가장 늦게 48번째 주가 되게 끔 만든 아파치 족의  추장

Geronimo(주라니모)

(키가 작은 주라니모)

(늙어서도 감옥에서 세월을 보낸 주라니모 )

그리고 니미푸 족의 추장  
Hin-mah-too-yah-lat-kekt 큰 산도 굴릴 수 있는 천둥이라는 뜻이지요 백인들은 그를 칩 죠셉이라고 부릅니다

칩 죠셉

그는 350명의 전사들을 이끌고 2천명이 넘는 백인 군대와 11차례에 대 전투를 벌여  11번을 다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말 타고 추격하는 백인 군대에 대항하여 뛰어난 용기와 전투 실력을 발휘하여

1700 키로를 걸어서 이동하며 싸우다  캐나다 국경 50 키로를 남겨 놓은 장소에서

결국 백인 군대에 포위되어 350명의 전사 중에 266명을 잃고 자신을 따르다 살아

남은 전사들에게 투항하자고 설득하고 절규 하였다

나는 너무 지쳤다

더 이상 싸울 기력이 없다

그 보다 난 가슴 속에서 심장이 찢어 듯이 아프다

미국육군 장군 셔먼은 그 인디언들을 두고

그들은 모두 찬사 받을 자격이 있는 용맹스러운 전투력을 가지고 과학적인 전략을 가지고 전투에 임했다고 했다

적이 되어 싸운 마일스 장군도

우린 그들에게 모두 몰살당할 처지에 몰려 있는데도 그들은 대량살상을 피해 갔다고

회고하며 니미푸 족의 문화를 보존하고 생계를 지원 하자고 정부에 탄원 하였으나 그 역시 묵살 되었다

훗날 칩 조셉의 전술은 웨스트 포인트의 교과목으로 채택 되었다고 한다

그는 여자나 어린아이들은 항상 풀어 주었고 평화로운 가정을 무차별 파괴하는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한다

인디언은 물론 백인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대단한 추장으로  이름이 남아 있다

"내가  바로 자랑스런 그 니미푸 부족입니다"

그러던 그가 마틴 루터 킹 기념일에 술을 사러 왔다

왜? 술을 …

놀라운 일이었다

“오늘은 마셔야 겠어요

이놈의 나라 마틴 루터 킹 날은 있어도 우리 네이티브 들의 날도 없는 나라

우리들의 조상들도  몰수 된 재산과 인권을 찾기 위하여 그들을 이끄는 위대한
추장들과 함께 수많은 목숨을 버리고 저항 하였고 당시 얼굴 흰 대추장들

(대통령)에게 수 많은 탄원을 하였는데 돌아 온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그리고 더 속 상하는 것은

지금 ..내가  내 부족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마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술이라도 마시지 안으면 내가 존경하는  우리

니미푸족의 힌마트야라커트(조셉) 추장처럼 심장이 터져 죽을 거예요”

ps

마틴 루터 킹 기념일에 난 지금도 그의 말 소리가 들려 오는 것 같습니다

부디.. 살면서 그가 가진 좋은 뜻을 잃고 좌절하여 알코홀 중독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를 기억 합니다

사진 출처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9/97/Goyaale.jpg/225px-Goyaa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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