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휴먼다큐 사미인곡'이 촬영 중이던 다케시마의날 반대 참여자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모 대학교가 기획한 독도 레이서 '독도가 달린다' 행사에 참여한 조선해양공학과 1학년 K(19)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7번 국도 노상을 달리던 중 권 모(60)씨가 몰던 1t 화물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K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고, 이들의 전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하던 하나포스 앤유라이브 동영상팀원 2명도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포스 관계자는 "좋은 취지의 행사를 한다고 해서 지원에 나섰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우리도 당황스럽다"며 "현재 생중계는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사미인곡' 제작진 3명이 현장을 동행하며 촬영 중이었지만 다행히도 사고를 빗겨갔다"며 "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 권씨의 혈중 알콜농도가 0.097%로 나타나 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경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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