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 독도의병대 " ㅡ 누가 감히 돌을 던질 수 있나 ?
"독도의병대는"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자는 현대판 의병대로서 경북 구미시에 본부가 있다.
이들은 모금이나 기금조성 안 하고 회비도 안 걷고 정부나 기업 돈도 거절한다.
옛 부터 제 옷에 제 밥 먹고 싸우는 게 의병 이란다.
대장은 윤상현 노옹 (동경유학) ,부대장은 사위 오윤길 (배관공) ,총무는 딸 윤미경 (전직교사) , 손자 손녀와 대원들이 본부서 뛴다.
10년 전 해양수산부가 20만명쯤 받다 중단한 독도서명운동을 가져다 국내외에서 200만명 서명을 받아내어 일약 유명해 졌고,
매년 독도 통일 바다 등을 주제로 전국규모의 문화예술작품 공모대회를 개최 ,8월 15일 어김없이 수백명을 시상하고 주먹밥 먹이며 독도에 데려가 독도지킴이 로서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사업을 자비로 하고 있다.
경비 절감을 위해, 빌린 논을 직접 갈아 수확한 쌀로 주먹밥을 만들어 각종 행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봄 낙동강 둔치 3천평 땅에 한국지도를 그려 유채꽃을 심어 가꾸면서 독도사수의 념을 다진다.
2007년 1월, 내가 독도의병대 본부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윤상현 대장 일가는 그간 집도 땅도 다 팔아 독도운동에 날리고 셋집에 살면서 , 길에 접한 건물을 한 채 빌려 1층은 전시실 , 2층은 사무실과 교회로 나누어서 쓰고 있었다.
사무실바닥에 깐 전기담요가 윤총무 부부의 침실인데 우리를 거기서 자라 하고 자기들은 난방없는 교회 바닥에서 잤다.
"독도교회"란 이름의 그 교회는 외롭고 가난한 6.25전쟁 참전용사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니 가장 젊은 교인 ,즉 최연소 교인이 85세 정도이고 예배 때 마다 식사를 제공하니
이건 교회가 아니라 양로원이나 사회복지시설로 볼 수 있겠다.
지금도 참 걱정되는 교회임에 틀림이 없다.
시간과 지면이 여의치않아 오늘은 여기까지 쓴다.
한마디 더 강조 한다면 , 자급자족하는 어려운 여건의 독도 의병대처럼 순수하고 올곶게
나라사랑에 올인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오늘날 쉽게 찾아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엄청나게 큰 짐을 지고 가는데 좀 비틀거린다고 화내어 매질하면 되겠는가?
우리 모두 힘찬 박수로 치하하고 격려하자.
수고하고 짐진 독도의병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