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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2-25 10:24
 조회 : 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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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br><br> <br>- 외교부홈피에 독도관련 비판 쇄도 - <br><br><br>외교통상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지금 독도 논란으로 뜨겁다.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는 일본땅’ 발언과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 상정 등으로 분개한 네티즌들의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br><br>정부가 우라베 토시나오 주한일본공사를 불러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지만, “그래도 정부 대응이 미약하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 <br><br><br>자유게시판이 실명제로 운영이 되고 있고 욕설과 도배성 게시물은 삭제조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난 네티즌들의 항의는 그칠 줄을 모른다. <br><br><br>대부분은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강력한 조치를 바라고 있다. 한기현씨는 “언제까지 입으로만 항의할 것이냐”며 “항상 저자세만 취해오던 일본과의 관계를 재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br><br><br>은성준씨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국가적 차원의 도전’으로 규정하며 “다케시마의 날 폐지와 일본정부의 독도 영유권 포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교단절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종찬씨는 “외교부가 어느 나라 외교부인지 모르겠다”는 의미로 ‘외교부’를 ‘왜교부’라고 비꼬기도 했다. <br><br><br>이지영씨는 “우리 정부 특기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면서 “만약 독도를 잃게 되면 그때는 무슨 소리를 할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박성조씨는 “정부는 항상 같은 말뿐이다. 그 전에도 독도 망언이 있을 때마다 맨날 같은 발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br><br><br><br>-“욘사마, 독도에서 홍보촬영을”- <br><br><br><br>정부는 24일 “‘독도로 호적 옮기기’ 등 민간차원의 항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자유게시판에 독도를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br><br><br>우선 이주형씨는 “독도의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을 냈다. “‘우리섬’이나 ‘한국섬’ 등 한국인들이 알기 쉬운 단어를 사용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독도가 잘 표기된 세계지도를 수만부 이상 발행하여 관광객이나 해외여행시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다. 또 독도에서 세계적인 영화촬영을 한다거나 ‘욘사마’가 독도에서 촬영하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br><br><br>“독도를 관광코스로 개발하자”는 의견도 많았다. 전형준씨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우리나라 땅이라고 하면서 외교부장관 승인을 받아서 가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독도를 일반 섬과 같이 취급해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r><br><br>김종환씨는 주민이주를 지원하는 등 ‘독도 이용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오혜라씨도 “독도에 우리 정부 관계자나 외교부 관계자가 주기적으로 찾아가 우리땅이라는 행동을 보여주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r><br>오혜라씨는 이어 “이번 독도 사건에 잠깐 열을 올렸다 냄비처럼 빨리 식지 말고, 국민들이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독도에 대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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