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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8-08 18:13
 조회 : 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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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울릉도에 자생하는 세계적 희귀종인 섬말나리 복원사업이 시민단체에 의해시작된다. <br>독도역사찾기 대구경북운동본부(공동대표 영남대 김규원 교수)는 15~16일에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br>‘울릉도 섬말나리 복원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br><br>섬말나리는 지구상에서 울릉도에서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백합과의 꽃으로불법채취로 멸종위기에 <br>처해 1996년 산림청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37호’로 지정됐다.울릉도에서 멸종위기를 맞은 것<br>과 반대로 일본은 30여년전 이 식물을 울릉도에서 몰래 채취한 뒤 증식에 성공해 ‘타케시마(竹<br>島) 나리’라는 이름으로 상품화에 성공했다. 일본은 다케시마 나리를 독도에 대한 소유권 주장 <br>근거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7월 세계 최초로 섬말나리 <br>대량 증식에 성공하고 이번에 400여 포기의 섬말나리와 변종인 민섬말나리 10여 포기를 심기로 <br>했다. <br><br>김 교수는 “이번 복원사업은 섬말나리에 대한 잘못된 국제사회의 인식을바로잡고 울릉도.독도에 <br>대한 주권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생태계 보고인 울릉도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br>이라고 말했다. /이민주기자mjlee@hk.co.kr <br>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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