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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1 23:52

광복회, 서울역 광장서 범국민 규탄대회 열어

글쓴이 : 독도의병대

광복회, 서울역 광장서 범국민 규탄대회 열어

2011년 03월 11일 (금) 20:11:09

김충만 수습기자

sane@newscj.com


▲ 11일 오후 광복회 회원들이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친일세력 척결 범국민 규탄대회’에 참가해 ‘국가가 환수한 친일재산을 절대 돌려줄 수 없다’는 팜플렛을 굳은 의지로 들었다.ⓒ천지일보(뉴스천지)

“반민족 친일세력 척결, 환수재산 취소판결 재심하라”

[천지일보=김충만 수습기자] 광복회(회장 직대 승병일)는 11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전국의 광복회원들과 애국단체 및 일반 시민 1500여 명이 모여 반민족 친일세력 척결 범국민 규탄대회를 열었다.

규탄대회는 지난해 11월 친일반민족행위자 이해승의 손자 이우영(그랜드힐튼호텔 회장)이 제기한 ‘친일재산 국가귀속 결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 대한 대법원(주심 민일영 대법관)의 원고승소 판결에 대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김을동 국회의원은 규탄사에서 “지난달 28일 국회에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 특별법’과 ‘친일 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 특별법’을 발의했다”며 “국가와 민족을 배신한 자들은 반드시 그 역사적 죄값을 처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금숙 전북지부장도 성명서를 통해 “친일행위자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명백한 오판이며 사법사상 가장 부끄러운 판결이기에 반드시 재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지부장은 “법무부는 즉각 재심을 청구하고 대법원은 빠른 시일 안에 이를 받아들이라”고 역설하며 “이 같은 요구가 허용될 때까지 범국민규탄대회 등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그동안 15회에 걸쳐 법원 등에서 규탄대회를 열었고 재심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날 규탄대회를 참관한 현지영(21) 씨와 이나리(21) 씨는 “대회 취지는 좋지만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며 “모든 세대가 같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민족 친일세력 척결 범국민 규탄대회는 식전행사인 친일세력 척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대국민호소문 낭독에 이어 거리행진으로 마무리 됐다.

출처 천지일보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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