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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책 변호사는 일본의 ´독도영토 표기´와 관련, "적어도 문명인이라면 이런 도적질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1일 일본정부가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한 것과 관련 "일본이 ´왜놈´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천안함이 침몰하고, 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섰던 저 아까운 청춘들이 캄캄한 바닷속에서 생사의 경계에 갇혀있을 때, 일본은 야만의 이빨을 드러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독도가 신라, 고려, 조선의 땅이었던 것은 그들이 너무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 그런 우리의 섬을 사람이 살지 않은 것을 틈타 ´무주지 선점´이라며 1905년 시네마현에 편입하고 망루를 만들었던 것은 한마디로 도적질"이라며 "적어도 문명인이라면 이런 도적질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들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면서 "2008년 중학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독도영유권을 명기하자 이대통령은 주일 권철현대사를 소환했지만, 해설서는 고쳐지지도 않았다. 우리가 일본에 무슨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일본은 패를 훤히 읽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건 선전포고와 다름아니다. 국치 백 년만에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도 청와대는 무덤덤하다. 아직도 조용한 대응 운운할 것인가. 독도에 일장기가 휘날려야 그런 낭만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정부의 대응으로 △주일 대사 소환 △교과서 시정치 않으면 일본대사 추방 △독도 수역에 이지스함, 초계기 투입 △일본에 한국의 분노 전달 △우리 초등학교 교과서에 일본의 야만 상세히 기술 △일본 상품 불매운동 시작 △화폐에 독도 전경 삽입 등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표기 문제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발언 논란과 관련 "오보일 것이다. 나는 백번 천번 오보라는 청와대의 말을 믿고 싶다"면서 "이 나라의 헌법을 수호하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말을 했을 리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토를 빼앗긴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라고 되물었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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