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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9-17 18:21
 조회 : 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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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중국 정부 산하 기관이 발행하는 월간지가 최신호에서 고구려를 '중국의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왜곡 표현한 것으로 17일 확인 됐다.<br><br>중국 문화부 산하 기관인 중외문화교류센터는 지난 15일 발간한 관영 월간지 ' 중외문화교류' 9월호에서 "고구려는 중국 동북지방에서 생활하던 고대 소수민족 지 방정권"이라고 주장했다.<br><br>필자 진쉬둥(金旭東)은 민족풍정(民族風情) 코너에 게재한 '고구려에 가까이 다 가서다'란 제목의 이 글에서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을 소개하 며 이렇게 밝혔다.<br><br>그는 이어 "고구려가 강성하던 시기의 세력범위는 오늘날 지린(吉林)성 동부와 랴오닝(遼寧)성 동북부, 그리고 한반도 북부에까지 미쳤다"고 설명하고 고구려 유적 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으로 지안(集安)시를 소개했다.<br><br>6장의 컬러 사진이 곁들여진 이 기사는 또 고구려가 자체 문자가 없어 한자(漢字)를 사용했고 호태왕(好太王.광개토대왕) 비문에 1천775자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포함, 고구려의 문화와 유적에 대해 상세히 전하고 있다.<br><br>이 잡지는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관영 홍보지로, 중문판과 영문판으로 제작돼 전 세계 180여개국에 배포되며 인터넷 사이트도 운영되고 있다.<br><br>중국 정부가 관여하는 잡지가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라고 주장한 것은 지난달 우리 정부와 합의한 구두양해를 위반한 것으로, 양국 외교당국 간 논란이 예상된다.<br><br>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달 24일 방한, 우리 외교통상부 당 국자와 고구려사 문제를 협의하며 이 문제를 정치화하지 않고 학술적으로 풀어나가 기로 합의한 바 있다.<br><br>우리 정부는 특히 구두양해 내용 가운데 중국 정부가 취할 필요한 조치로 '교과 서나 정부 출판물에 의한 고구려사 왜곡은 더 이상 없을 것'이란 점을 밝혔었다.<br><br><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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