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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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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독도 트집잡아 일본의 날 행사에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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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독도사랑 (114.♡.243.188)
 조회 : 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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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여수 국제엑스포의 해양과학기지 모형에 ‘독도’라는 표현이 있다는 이유로 2일 여수엑스포 ‘일본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 관리들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1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여수박람회 전시물 일부에 다케시마와 일본해 호칭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에 맞지 않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일본 측은 또 “이 전시물들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하고 철거를 요구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특히 우리나라 정부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춰 적극 협력해왔는데도 이런 항의와 철거 요청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문제 삼은 것은 여수엑스포장의 ‘해양베스트관’에 전시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의 모형과 슬라이드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 차원에서 독도 인근에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해양과학기지 모형을 설명하는 과정에 2~3초 동안 ‘독도 해양과학기지’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거기서 독도란 말을 빼달라고 일본 측이 요구해왔다”면서 “정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보고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의 고위급 대표가 오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판단은 일본 정부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로선 이런 문제로 시비를 걸어 엑스포에 오지 않겠다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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