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입니다.

1919년 3.1 운동 이후 4월 13일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설립되었는데 이를 기념하는 날이며 헌법 전문(前文)에는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시절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선열들에게 잠시 묵념을 드립니다.

지난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외교청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대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학자들과 외교관들은 이야기하는데 참으로

울화통이 터지네요.

내년도부터 사용할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에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였구요.

어떻게 찾은 이땅인데...

독도의 초정밀 지질도가 완성되었습니다.

1:1000 축적 지질도이며, 독도의 나이는 250만 살로 울릉도의 150만 살보다 먼저 생겼다고 하네요.

처음 생길때는 울릉도보다 큰 사방 10km 정도였는데 오랜 세월 깍여서 지금의 크기로 되었구요.

독도 바다 밑에는 높이 2천m 한라산 크기의 화산체가 숨어 있답니다.

'어린 왕자'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환상의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2경기 연속골,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즌 4골 2도움, 9연속 선발 출전, 팀은 1-2로 패배하며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멈췄구요.

지난 월요일 아침 우리는 한편의 드라마를 볼 수 있었습니다.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에서 골프여제 청야니와

무명의 신인 카린 스요딘이 선두에서 시작하였으나 전반전을 벗어나기 전에 서희경에게

선두를 내주었고 이어 김인경이 선두를 차지하여 18번홀까지 1타차 선두,

마지막 홀 30cm의 퍼팅을 놓치면서 유선영과 동타로 연장전 끝에 유선영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골프는 마지막 18번홀 퍼팅을 마친 뒤 장갑을 벗어 봐야 한다'는 격언이 딱 맞아 떨어지기도 하였구요.

유선영(26. 인삼공사)은 후원회사인 인삼공사의 '홍삼' 덕분에 힘겨운 투어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였다는 후문도 있구요.

무엇보다 올 시즌 5차례 대회에서 3승을 올린 여제 청야니를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 우리 한국 선수들에게 자랑거리가 되었답니다.

한국선수 LPGA 통산 102승. 2004년 박지은에 이어 두 번째 우승, 개인적으로 메이저 첫 우승.

공동 4위 양희영, 서희경, 공동 8위 박세리, 최나연으로 10위 이내에 6명의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렸구요.

박세리 선수는 이 대회에서만 우승하면 생애 메이저대회 그랜드슬램을 할 수 있는데 이제는

나이 때문에 어려울 것 같네요.

유선영 선수와 안타깝게 우승을 놓친 김인경 선수를 비롯 10위권 이내의 양희영, 서희경,

박세리, 최나연 선수 모두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15일 침몰 100주년을 맞는 영국의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가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912년 4월 15일 공해인 북대서양에 침몰한 타이타닉호는 처녀 항해 4일 만에

1500여 명의 승객과 함께 4천m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영화로도 재현되기도 하였구요.

침몰 100주년을 기념하여 오늘 뉴욕 건지 경매소에서 RMS 타이타닉사가 1987년부터

7차례에 걸쳐 인양한 유물 5천 여점과 17톤에 달하는 선박 잔해가 경매된다고 하네요.

총 예상 경매가는 1억 8900만 달러 (약 2천 185억원)

타이타닉호의 유물들

3등실 남성 승객의 조끼로 추정

                금스푼

      다이아몬드 순금 팔지

물방울 커팅 다이아몬드 3쌍 반지

                지폐들

          전구가 빠진 램프

        휘어진 황금 샹들리에

           흡연실 샹들리에

    타이타닉 조종실의 속도계

                   쌍안경

배 장식물으로 추정되는 아기 조각상 

                   금 안경

                찻잔과 접시 

           금칠을 한  홍차잔 

     10시 50분에 멈춰 선 회중시계

48년 동안 92만 km를 달린 93세 미국 할머니가 계시네요.

1964년형 머큐리 카멧 칼리엔테를 반평생동안 몰아온 베이치 할머니는 이 기간 동안

베터리 18개와 머플러 8개를 갈았다고 하는데 시력저하로 더 이상 운전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하구요.

(베터리 18개와 머플러 8개를 갈았다는 것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세계기록은 아쉽게도 다른 인물이...

이브 골든 이란 사람이 1966년형 볼보로 300만 마일을 주행하여 금년에 기네스북에

올라간다고 하네요.

 

'哈哈(하하)'라는 글자가 잘못 인쇄된 중국 100위안 지폐와 점 하나가 더 인쇄된 100위안

지폐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40만 위안(7천만원)에 팔렸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잘못 인쇄된 지폐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문맹이었던 어부가 98세에 수필작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제임스 아루다 헨리라는 미국의 바닷가재잡이 선장이 90세까지 글을 읽지 못하였으나

91세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2010년 느리지만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평생 바다와

싸우며 투쟁하던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은 자신의 자전적 수필 '어부의 언어

( In A Fisherman's Language)'를 출간, 초등학교에서 읽히고 있다고 합니다.

10살 이전부터 직업전선에 나서서 콘크리트 블록을 만들었고, 빵을 굽기도 하였으며,

글을 몰라 운전면허 시험 지원서에 이름만 적어넣고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실기 면접을

보기도 하였지만 98세에 문맹을 깨우친 한 남성에 관한 책, 조지 도슨의 '인생은 아름다워

(Life is So Good)'란 책에 관하여 들으면서 글을 배우기로 결심. 드디어 책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지난해 11월 출판된 후 3천권이 팔렸다고 하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시도하세요!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일단 요령이 생기면 당신은 정말 그 일을 즐기게 될 겁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한 헨리 선장님께 뜨거운 박수를 짝짝짝~

 

팔순의 독림가가 50년 이상 관리해 오던 시가 1천억원대의 임야를 국가에 기부하여

67회 식목일을 뜻깊게 하였습니다.

용인. 안성 지역의 산림을 경영하는 손창근(83)씨는 자신의 소유 임야 662ha(약 200만평)을

산림청에 기부하였는데, 천주교 미리내 성지에 인접한 이 산림의 넓이는 서울 남산 총면적의 2배,

공시지가 400억원이 넘고 시가 1천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손창근씨는 1960년부터 잣나무와 낙엽송 등 5종류 200만 그루를 심고 가꿔 오며 임도 16km를 뚫는 등

산림관리에 힘을 기울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산림청의 모범독림가로 지정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평생 가꿔온 산림을 나라에 바친 손창근님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짝짝짝~

* 역경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을 위인이라 부른다.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가 필요한 법이다.
별다른 고생 없이 평탄한 삶을 산 사람 중에
커다란 업적이나 성취를 이룬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위인들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위인이 된 것이 아니라
사실 역경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에게는 역풍이 오히려 반가운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