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455
|
 |
4,944 |
 |
6,057 |
 |
2,792,035 |
 |
|
작성일 : 08-07-16 19:06
|
현충일 스케치
|
 |
 조회 : 4,679
|
" 현충일 스케치"
|
 >
(산화한 전우의 목소리인가?)
 >
(고 박정희대통령 묘소의 방명록에 서명하는 줄을 선 참배객들)
 >
(현충원에 이 딸나무가 가로수로 줄지어 있다.하얀 꽃들이 마치 선열들이 얼굴을 내미듯)
 >
(평시에 소주 2병 주량?)
 >
(월남전에서 전사한 종군기자)
 >
(비운의 父子 파일로트. 아들이 4살때.아버지 박소령이,그리고 23년 뒤 아들 박대위가 작년에 산화. 할아버지가 아들을 잃고 쓴 비문이 가슴을 울리는데,손자 마져...숙여진 고개를 들고 발길을 돌려지지가..)
 >
(625 이후 전몰장병,특히 월남전 전몰장병 묘소에는 조화와 참배객들의 흔적이 빈 곳이 없다. 유족들,그리고 산관학교 동기들,그리고 참전 전우들)
 >
(그러나 625 전몰 장변들,특히 병사들의 묘소에는 조화 꽃다발 찾기가 힘들다)
(대부분 미혼으로 하나 뿐인 목숨을 나라에 바쳤으니 후손이 있을 수없고,부모님들은 벌써 돌아 가신지 오래고 형제들 마져 70세,80세 이상 되었을 테니,조카가 참배하면 몰라도....)
 >
(발 길이 떨어지지 않아 매점에 가서 소주 한병과 오징포 안주를 사들고 다시 32묘역 텅 빈 625전몰 사병 묘역을 찾아 소주 한 잔 올리고 매년 찾겠노라고 약속하면서 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으로 훔친다. 베낭에서 스케치북을 꺼내 화폭을 담아본다.
검붉은 초연속에서 청춘을 나라에 바치신 선열덕분에 후손들이 오늘의 풍요속에서 살고 있는 고마움을 후손들이 언제까지나 잊지 말기를 바라면서..)
사진 slide-show |
|
|
Total 7,60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