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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9-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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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3,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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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산더미처럼 밀려오는 해일은<br>결코 꺾지 못했습니다.<br>마지막 순간까지 사명을 다한 <br>그대들의 애국심을.<br><br>대한의 남아로서<br>이 시대의 한 길목을 지나면서<br>이 나라의 한 모퉁이를 <br>마지막 순간까지 부둥켜 안은<br>그대들의 나라 사랑<br>한 민족의 소중한 귀감입니다.<br><br>그대들의 젊음 <br>울릉도 구암 마을 전경초소 동해바다에<br>가을 하늘 꽃잎처럼 떨어졌지만<br>백의 민족 가슴, <br>가슴속에는<br>영원히 살아 움직일 것입니다.<br><br>이제 <br>모든 수고 끝나셨으니<br>부디<br>하늘 나라에서<br>영원한 기쁨 누리소서.<br><br>태풍 매미에 장렬하게 순직하신 <br>울릉 경비대 소속<br>정 선일 수경 <br>이 동기 이경 <br>조 성인 이경<br>세 분에게 삼가 이 글을 바칩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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