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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16 15:40
 조회 : 2,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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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자신의 영토임을 주장하는 일본측의 논리를 뒤집는 일본 지도가 발굴됐다.<br>이 지도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가 되는 샌프란시스코 조약(대일강화조약) 발효 직후인 1952년 일본에서 발간된 샌프란 시스코조약 관련 책자에 실린 것으로 당시 일본과 국제사회가 독 도를 한국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br><br>서울대 국제대학원 최장근 특별연구원은 '죽도(竹島)'라고 표기된 독도를 굵은 실선을 통해 한국 영토로 분류하고 있는 '일본영역도'가 실린 책자를 최근 서울대 도서관에서 발견,13일 공개했다.<br><br>이 지도는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연합군과 일본이 맺은 샌프란시 스코조약의 내용을 담아 1952년 5월 발간한 '대일평화조약' 책자 의 맨 앞장에 실린 것이다.<br><br>이 지도는 독도 뿐 아니라 러시아와의 북방4도 분쟁지 경계 등 조약안의 내용을 담고 있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측 근거의 허구를 입증하고 있다.<br><br>최 연구원은 '일본은 조약이 발효된 뒤 독도를 한국영토로 받아들 였으나,1962년 도쿄대 교수 다카노 유이치가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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