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4일째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공식 합동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혜림 기자, 지금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나요?
[리포트]
네, 밤이 늦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분향을 기다리는 조문객들이 100여미터 가량 줄지어 서 있습니다.
임시 분향소에 안치돼있던 희생자 159명의 영정과 위패가 오늘 새벽 이곳 공식 합동분향소로 옮겨졌습니다.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품에 안고 분향소에 도착해 자식을 잃은 슬픔에 다시 한 번 오열했습니다.
[현장음]
"아빠가 너무 사랑하는데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수 있는게 없어"
합동분향소가 이곳 안산 화랑유원지로 옮겨진 이후에도 추모열기는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분향소를 다녀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위해 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보낸 조화는 유가족들의 항의로 이름표만 남기고 모두 옮겨졌습니다.
[현장음]
"왜 안 치우는거야. 화환 좀 다 치워줘요. 정부측 거."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들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미흡한 사고대처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며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공식합동분향소에서 TV조선 유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