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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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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 경비정 보고 손 흔들어 탈출…평형수 25%만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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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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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당시 선장과 승무원들이 구조정 도착을 미리 알고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배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이른바 평형수를 규정의 4분의 1만 채우고 나머지는 화물로 대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침몰 당시 선원들이 가장 먼저 구조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구조정 도착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조타실과 복도에 모여 있다가 해경 123을 확인하고 손까지 흔들며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도 VTS, 해상관제센터와의 교신을 통해 해경 경비정 출동 사실을 미리 알고 승객들을 방치 한 채 선원들끼리만 30분 동안 해경 구조정을 기다린 겁니다.
방송설비와 비상벨은 전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배가 기우는 순간에 선장은 선원들에게 배의 균형을 평형수를 넣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왼편으로 기운 배를 세우기 위해 오른쪽 탱크에 물을 채우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 박모씨 세월호 기관장/지난 22일 ▶ "그땐 처음에 복원시켜보려고 했는데 평형수라 든지 여러 가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았고."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결과 세월호는 사고 당시 평형수의 4분의 1만 채운 대신 선박 과적 여부를 알리는 '만재흘수선'을 맞추기 위해 규정보다 세배 많은 3천 600여 톤의 화물을 실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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