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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2 18:00
 조회 : 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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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흥사단 독도수호본부 등 7개 시민단체들은 11일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최근 중단한 독도입도지원센터 건설을 즉각 재추진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 ▲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설 중단을 규탄하는 시민단체들 © 은동기 | |
이날 궐기대회에는 독도의병대 윤미경 사무총장, 흥사단 독도수호본부 나홍주 공동대표와 조재국 상임대표,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 최진호 상임의장, 한국독도연구원 이부균 이사장, 한민족 독도사관 천숙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독도 영유권 강화사업과 관련,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지난 2008년 8월 정부 합동 테스크포스로 구성된 ‘독도영토관리대책단’ 첫 회의에서부터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의 독도영토관리대책단에는 외교부와 국방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부, 문화재청 등 12개 부처 실무 국장급이 참여, 28개 사업을 심의, 의결하여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설은 지난 2008년 일본의 독도영유권 도발에 맞서 이명박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독도 방파제 건설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설이라는 ‘독도영유권 강화 3대 사업’중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미 여러 부처의 실무자들이 함께 협의한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독도 영토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특히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한다"며 "독도 방파제와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설 즉각 재추진 ▲독도 영토주권을 포기하려는 윤병세장관 즉각 퇴진 및 일본으로 추방 ▲독도 방파제와 독도해양과학기지 건설 즉각 재추진 ▲신 한일어업협정 즉각 파기를 요구했다.
관련 단체들인 독도NGO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를 도모해야 할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설이 타의에 의해 중단된 것은 ‘외교적 참사’이며 ‘역사에 기록될 국가적인 수치’”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성명서에서 도시의 전광판, 거리의 이정표에 독도를 영어로 표기하면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1,200만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알릴 수 있는데도 정부는 관심이 없다면서 “병균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면역성이 있으면 결코 병에 걸리지 않듯이 일본이 아무리 독도를 침략하려고 획책해도 한민족의 독도사랑 열정이 뜨겁고 국가의 영토주권 수호의지가 확고하면 결코 독도는 빼앗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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