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김성도씨 부부(가운데)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김관용 경북지사 등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독도평화재단 제공 >
(재)독도평화재단(이사장 이병석)과 경북일보, TBC 대구방송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는 '제2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새누리당 김무성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여야의원 20여명과 독도 관련단체와 독도를 사랑하는 일반인 등 150여명이 참석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60여 년간 안용복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업적을 발굴하는데 애써온 '안용복장군기념사업회'가 '우산봉(동도)상'을, 1988년 울릉도 청년들로 결성되어 지난 25년간 독도영유권 확립과 독도가꾸기 사업을 추진해온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가 '대한봉(서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1991년 독도에 전입하여 평생을 독도지킴이로 활동해 온 '김성도 독도리 이장'이 '제2회 독도평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병석 독도평화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독도는 이사부 장군의 기개와 안용복 장군의 투지, 그리고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의지가 하나 된 곳이며, 오천만 대한민국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곳"이라며 "오늘 시상식이 우리의 섬 독도를 인류의 마음속에 평화의 섬, 새로운 문명의 시원(始原)으로 각인시키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길 TBC 대구방송 사장은 환영사에서 "독도평화대상은 자연환경과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정신을 높이 추구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순수한 열정이 담겨있다"며 "오늘 시상식을 통해 독도를 지키는 것은 대포나 미사일이 아닌 평화공존과 인류 상생의 정신이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산봉(동도)상'을 시상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독도는 민족자존의 섬이며 영토주권의 최전선으로 독도를 지키는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국민적 관심이 모아져야 가능하다"며 "독도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영토로 오늘 독도평화대상을 통해 독도사랑과 나라사랑의 정신이 온 국민들에게 널리 퍼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과 당원이 나서, 거당적으로 김성도씨가 두 번째 국세(國稅)를 납부할 수 있도록 '독도기념품 구매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1902년 대한제국이 독도에 출입하는 화물에 세금을 부과한 이후 111년간 끊어졌던 독도에 대한 국세납부가 김성도씨에 의해 재개된 것은 독도가 국제법상 유인도(有人島)임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의미이고, 독도가 명백한 우리 땅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제, 온 국민이 독도기념품 구매로 김성도씨 국세납부의 불씨를 살려나가는 데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