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 수상자
권예민 대표
바다 건너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나는 인천에 살고 있는 인동초등학교 6학년 권 예민이라고 해.
한 번도 본 적 없는 일본 친구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어 기쁘지만 왠지 가슴이 답답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우리아빠께서는 늘 강조하셨어.
잘못한 행동을 했으면 친구들에게 먼저 사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그리고 그 사과에 대해 진정으로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어.
그런데 오늘 이 곳은 백발이신 할머니들께서 수요일마다 촛불집회를 하신 곳이기에 내 마음은 더욱 무거운 것 같아.
가슴에 멍 든 사연을 들으면 나도 여자로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하는 일본의 친구야
너의 언니, 누나들이 이처럼 고통을 당했다면 어떻게 할까?
우리 할머니들의 통곡 소리가 너희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해.
어서 빨리 진심으로 사과할 수는 없을까?
그리고 대한민국의 막내둥이 독도에 대해서는 억지주장을 그만했으면 해.
독도는 오래 전부터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일본역사도 증명하고 있어.
나도 독도에 다녀왔는데 독도의 모습은 너무 사랑스러워.
무엇보다 독도에는 대한민국 지도까지 그려져 있어.
독도 스스로가 한국 땅임을 증명해 보이고 있어.
너희가 독도를 일본 것이라고 주장하면 마치 ‘도둑이 남의 물건 훔쳐다가 자기 것’ 이라고 주장을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잖아?
친구야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학교 선생님들이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거짓말로 가르쳐도 너희들은 믿으면 안돼.
거짓말을 믿는다면 너희나라 일본은 거짓말쟁이 나라가 되어 또다시 불행한 역사가 시작되지 않겠니?
나는 이웃나라인 너희나라에 또다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래.
오늘처럼 일본대사관 앞에서 슬픈 편지를 보내기 보단 서로에게 힘이 되어 서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다정한 이웃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바다건너 친구들아
우리가 빨리 커서 그렇게 해보자꾸나. 그럼 안녕.
2010년 2월 22일 인천에서 예민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