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교육기관들이 최근 일본 중학교 교과 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명기를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경상북도교육위원회(의장 이장우)와 대구시교육위원회(의장 손영현)는 각각 16일과 1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 경상북도 지역교육청 교육장 일동은 17일 일본의 독도영유권 명기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경북교육청 제공
이날 양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일동은 일본정부가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명기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과거 영토침탈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파렴치한 행위이며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주권침해 행위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은 독도의 일본 영토 명기 철회하고 한일 양국의 선린 우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독도 영유권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일본 젊은이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정립을 위해 왜곡된 역사교육을 바로잡고 이를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경상북도 지역교육청 교육장 일동도 1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분쟁지역화’ 를 통한 해양 영토 확장 의도가 깔려 있는 독도 영유권 관련 교과서 제작 및 배표 계획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하며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한일 관계의 올바른 역사인식 및 독도 관련 교육활동을 강화 할 것을 결의했다.
조병인 경상북도교육감은 17일 열린 제헌절 기념식에서 “독도가 속해 있는 경상북도의 교육청이 독도수호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일본의 이번 도발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지금의 교육을 받은 일본 학생들이 후일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일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면서 “독도관련 담당 팀을 신설하는 등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