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대, 내일의 리더에게

저자 : 서경석, 1942년 의정부 출생, 고대 사학과 졸업, 1965년 ROTC 3기 임관, 파월

 맹호부태 소대장과 중대장, ... 6군단장, 1999년 육군 중장 예편, 고대 교수, (현) 동티모르 대사,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수훈, 저서 <전투감각>, <전장감각>

 

 평소 존경하는 서경석 대사님께서 '미래희망포럼'으로 동서양의 지도자들에 관한 글을 메일로 보냈던 것을 정리하여 책으로 내었습니다.

군인으로 35년간 보내면서 쓴 <전투감각>은 미국 웨스터포인터의 교재로도 쓰일 정도로 전투에 관한 탁월한 감각을 보였으며,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동서양 지도자들의 행동

에서 삶의 모델을 찾을 수 있답니다.

다만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오면서 보수의 입장에서 보다 많이 보고 있다는 점은

독자들의 판단에 맡겨야 할 듯 (특히 이승만대통령에 관하여)...

 

내용:

(명불허전의 리더)

알프스보다 높은 리더십 나폴레옹,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 에이브러험 링컨, 부하에 대한 정성으로 승승장구하다 오기 장군, 철강왕에서 기부왕으로 앤드류 카네기,

2%를 결정하는 열정과 겸손 찰리 채플린, '경청' 지도자의 첫번째 덕목 마키아벨리,

위기 앞에서도 당당했던 지도자 프랭클린 루스벨트, 도덕적 용기를 실천하다 조지C.

마셜, 동전 속에 담긴 비전 알렉산더, 기적을 불러온 행복 존 D. 록펠러, 나는 겁쟁이

사령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세상을 빛낸 우정 윈스턴 처칠과 알렉산더 플레밍

 

(용기를 가르쳐 준 리더)

대통령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박정희, '맨발의 꿈은 계속된다' 김신환(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 감독), 훈장을 거절한 영웅 윌리엄 딘소장(6.25전쟁 24사단장), 한국을 사랑한 파란 눈의 부자 월튼 H. 워커중장 부자, 케네디 중위의 용기 존F. 케네디 대통령, '긍정' 으로 천하를 얻는다 정주영,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콜티츠(파리 점령 독일군 장군)와 김영환장군(한국전쟁 전투기 조종사,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재 주인공), 내가 그를 죽이지 않으면 누가 죽이겠소 장인환(고종황제 외교고문 '스티븐스' 암살)

 

(어둠을 밝힌 리더)

우남을 회고하며 이승만 대통령, 관저 대신 자택에서 잠을 자다 프랑수와 미테랑 대통령,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이길 마더 테레사, 하늘은 긍정적인 사람에게 복을 내린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 서기장에게 펩시콜라를 권한 배짱 캔들, 당신만 행복하다면 나는 기쁩니다 샌드라 D. 오코너(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 대법관), 불행을 은혜로 여기다 마쓰시다 고노스케(3가지 은혜: 가난한 것, 허약한 것, 못 배운 것), 경청 한 번에 동전 한 닢 제프 칸들러(세계적 제약회사 '화이자' 회장), 미국의 자랑스러운 '꼴통' 존 매케인(공화당 대통령 후보), 세상에 가치를 남기는 사람 루 게릭(뉴욕양키스에서 14년 동안 한 게임도 빠지지 않고 연속 출장, '루 게릭 병'으로 38세 사망), 실패에 익숙해야 성취한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위대한 멈춤 랜스 암스트롱('투르 드 프랑스'사이클 대회에서 5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역사상 최고의 사이클리스트)과 얀 올리히, 짝짝이 구두의 교훈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현명한 리더십)

강감찬 장군의 밥그릇, 주방장 국수 한 그릇 말아주게 주은래 수상,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일이 없다 세종때 좌의정 맹사성, 당신의 낙하산은 누가 준비하나요? 찰스  플럼 미국 베트남전 참전 전투기 조종사, 러일전쟁때 일본군 사령관 노기 대장의 후회, 모두 사람에게 달렸다 이율곡

 

(어진 리더십)

중국 초나라 장왕의 끊어진 갓끈, 부하에게 정성을 다하라 오기 장군, 사람을 키우는 관용의 힘 미 육군 웨드마이어 대장,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중국 춘추

전국시대 진나라 국사 예양

 

(뜨거운 리더십)

데쓰겐 선사의 집중과 열정, 로마의 흥망과 지도층의 책임,  잊을 수 없는 경례 자니 휴즈 2차대전 당시 미국 전투기 조종사, 창을 든 파수병 서기 79년 이탈리아 폼페이

'최후의 날'에 보초를 섰던 어느 병사, 충무공의 위대함

 

(엄격한 리더십)

타이타닉호 침몰의 교훈 승무원의 자만, 나무로 만든 닭(목계木鷄)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싸움닭 훈련의 일인 기성자, 우직하게 자기 원칙을 지켜라 미국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사장 조지 볼트, 군주의 명령이라도 받들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인조때 찰방 이명준, 이게 나의 일입니다 9.11테러때 임무수행중 순직한 어느 소방관, 이승만 대통령과 리지웨이 장군

 

* 부록: 동티모르 소개

 

- 나폴레옹이 연전연승하고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전투를 잘하고 전쟁을 수행

하는 전략적, 작전 개념이 뛰어나기보다는 부하에 대한 사랑과 신뢰에서 비롯된 덕망이

전투력으로 승화되었기 때문이다.

- 1979년 2월 27일 이병철 회장은 아들 건희씨가 삼성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첫 출근하던 날, 휘호 한 점을 건넸다. 종이 위에는 '경청'이라는 두 글자가 오롯이

쓰여 있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이야말로 러더의 으뜸 덕목이다.

- 유목민은 외지인을 환대한다. 그들이 '새로운 정보'이기 때문이다. 정착민은 반대로

자기의 것을 챙기려고 외지인을 배척한다.

- 칭기스칸은 어떠 나라를 공격하기에 앞서 군주는 누구인지, 군대는 용맹한지, 누가

우호적이고 적대적인지, 취약점과 장점이 무엇인지 완전히 파악하고 준비했다. 싸우기도 전에 이미 이겨놓고 시작한 전쟁이었다.

-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생의 말년에 오랫동안 몰았던 포드 자동차 한 대와 하루 세끼 먹을 정도의 잔고만을 남겨두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사회에 기부했다.

 

- 월남 참전 용사들이 송금한 수당 일부로 건설된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 경제의 대동맥이 되었다.

- 젊어서 사랑은 자신의 행복을 원하는 것이고,

황혼의 사랑은 상대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 누구에게나 그런 것처럼 인간 이승만도 많은 훼예포폄(毁譽褒貶)이 있다. 특히 그에게는 독재와 장기집권의 오명이 씌워져 있다. 그러나 그는 그 오명을 덮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공적을 쌓았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위인이자 북한처럼 그릇된

길을 가지 않게 만들어 준 은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 "저는 일생 동안 9천개의 골을 놓쳤고 300번의 게임에서 졌으며, 게임을 이길 수 있는 결정적인 골을 26개나 실패했습니다. 저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그게 제가

성공한 이유입니다" (마이클 조던)

- 프랑수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암에 걸린 사실도 숨기고 유럽 통합을 위해 3시간

이나 텔레버젼 토론에 참가했으며 토론이 끝난 후 수술을 받았다.

그는 대통령 관저를 공식 행사에만 사용했으며 잠은 늘 자택에 가서 잤다.

 

- 살다 보면 배짱으로 밀어붙여야 하는 순간이 있게 마련이다. 앞으로 부딪혀야 할 일

중에서 성공을 확신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어떤 일이든 모험을 각오하면 오히려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주어진다.

- 로마 쇠퇴기에는 전장에서 현지 탈영을 하거나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멀쩡한 손가락을 자르는 등 한심한 사례들이 종종 발생했다. (우리 정치인중에도 이런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