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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03 13:51
2009.8.1 광화문광장 모습 드러내다
 글쓴이 : hweenam (121.♡.80.120)
조회 : 5,970  
광화문광장 모습 드러내자 탄성 터져

충무공동상ㆍ플라워카펫ㆍ역사물길 등에 `눈길'

▲ 세종로가 `시민의 광장'으로 탈바꿈한 광화문광장이 1일 정오 개방되자 서울의 새 상징을 보려는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광화문광장이 개방된 1일 시민들이 열려진 광장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방문객은 오후 3시 기준으로 2만8천500여명에 달했다. 시민들은 충무공 동상의 '12ㆍ23' 분수 주변에 모였다가 노즐 300여 개가 일제히 뿜어내는 물길에 탄성을 질렀고, 꽃 20여만 본이 깔린 '플라워카펫' 앞에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카메라에 담고자 셔터를 누르는 손길이 분주했다. 분수를 구경하던 이명숙(44.여.주부)씨는 "복잡한 시내에 광장 분수가 생겨 정서적으로 아주 좋다.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과 광장이 바로 연결돼 있어 오가기가 편한 것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광장에서 사진을 찍던 이무응(68)씨는 "차가 다니는 대로가 광장으로 바뀌어 기분이 새롭다. 조선시대 육조거리 등 이곳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행사와 전시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호평도 쏟아졌다. 폴란드에서 온 말고자타 립스카(23.여)씨는 "현대적인 빌딩과 옛날 궁궐 사이에 이런 큰 광장이 들어선 것이 색다르다. 시내 중심에 있어 더 관심을 끈다"라며 찬사를 연발했다.

'역사 물길'도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광장 동쪽 측면을 따라 365m를 흐르는 깊이 2㎝ 수로 바닥 돌에 새겨진, 1392년 조선개국 때부터 2008년까지 일어난 주요 사건을 읽으려는 긴 줄이 형성된 것.


▲ 광화문광장이 개방된 1일 시민들이 ‘플라워 카펫’ 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인들은 물길 옆으로 늘어서 '포니 자동차 첫 시판(1976)' '6월 민주항쟁(1987)' 등의 글귀를 읽으며 '당시 이런 일이 있었다'며 추억을 되살렸다. 일부 시민은 길이가 162m에 달하는 플라워카펫 앞에서 현장 안내를 맡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 "겨울에 꽃이 지면 이곳을 대형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광장이 좁은 점은 `옥에 티'로 지적됐다.

장순희(60.여.주부)씨는 "식수대나 매점이 지상에 없고 양옆에 차도가 있어 좁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일하다 모처럼 귀국했다는 남기덕(30.IT엔지니어)씨는 "플라워카펫은 색감 등이 다소 이국적이다. 하지만 행사 일정에 맞춰 급하게 만든 흔적이 발견됐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오후 1시20분께는 소나기가 내려 구경온 시민들이 인근 빌딩 등으로 서둘러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광화문광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세종로 16개 차로 중 6개 차로를 없애고 그 자리에 폭 34m, 길이 557m 크기로 지었다. 특별 행사 때에는 차도를 포함한 폭 100m의 공간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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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하는 광화문 광장



★*…1일 밤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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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새빛들이 행사'


★*…1일 오후 옛모습을 되찾은 서울 광화문광장의 준공을 기념해 '새빛들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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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플라워 카펫’

★*… 서울 광화문광장 북쪽 부분에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된 ‘플라워 카펫’이 31일 모습을 드러냈다. 폭 17.5m,길이 162m 규모로 조성된 플라워 카펫에는 조선의 한양천도일(1394년 10월28일)로부터 광장 개장일인 1일까지의 날짜 수만큼인 22만4357본의 꽃이 심어져 있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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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우산역할톡톡


★*… 새롭게 조성된 서울 광화문 광장의 찾았던 시민들이 갑자기 내린 폭우에 큰 혼란을 겪었다.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오후 1시20분쯤부터 1시간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21.4mm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불과 1시간 전 개장한 광화문광장을 찾았던 1000여 명의 관람객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를 피할 곳을 찾아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으로 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지방에 소나기를 예고했지만, 오전 내내 맑고 화창한 날씨에 시민 대부분은 우산을 갖고 있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어린이들은 옷이 젖은 채 떨면서 광화문광장 시설물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횡단보도로 몰리면서 세종로와 광화문 일대 교통도 정체를 빚었다.김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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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 - 엄정행, Tenor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갈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우물가에 저녁 종이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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