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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자가용 승용차 뒷유리창에 독도 광고 배너를 부착하고 달리는 조슈아 김(46.김문엽) 씨에 이어 이번에는 `독도 크레인'이 등장해 화제다.
간판업계에 종사하는 아모스 박(50) 씨와 한용선(44) 씨는 크레인이 달린 작업 차량에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는 대형 스티커를 붙이고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질주하고 있다.
차량 옆쪽에는 영어로 'Dokdo a Beautiful Island of Korea'(독도 한국의 아름다운 섬)라는 스티커를, 후드에는 한글로 '미안해 독도야'로 적은 스티커를 붙였다. 이들은 또 개인 차량 뒤에도 'Dokdo belongs to Korea'(독도는 한국에 속해 있다)라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한 씨는 6일 미주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국땅에서 고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왔다"면서 "그러다 보니 내가 가진 간판 제작 기술을 이용한 차량 홍보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원형 모양의 차량용 독도 스티커도 제작해 한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아모스 박 씨와 한용선 씨가 작업 차량에 독도 사진을 부착하고 달리고 있다.
<<미주중앙일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