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 전도사 이기원입니다.

새해가 시작된지 2주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계획하셨던 일은 시작하셨는지요?

'모든 일은 한걸음부터' 랍니다. 아직 시작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주부터 해보시지요!

'작심3일'인 분들은 3일마다 작심하시구요~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20일(일)이 대한인데 '대한이 소한 집 앞에서 얼어죽었다'는 옛말처럼

대한보다는 소한추위가 더 매서운 것 같습니다.

설 명절 기차표를 예매한다고 하네요.

경부선은 내일(15일), 호남선은 모래(16일), 07-09시 역, 대리점, 11-12시 인터넷.

예년과 달리 역, 대리점 매표가 인터넷 메표보다 시간이 당겨졌구요.

아마도 출근시간 때문에 바뀐 것 같습니다.

저도 내일 새벽에 표 사러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지만 형님들이 계시니까 형제간의 우애도 다질 겸 명절에는 어김없이

대구 큰 형님댁에 간답니다.

                                             (두륜산 대흥사)

주말에 해남 땅끝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대구 대륜고등학교 졸업 40주년 기념여행이었는데, 초.중.고.대학 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한번도

수학여행을 가보지 못한 저에게는 처음 맞는 수학여행처럼 가슴에 뜨거운 것이...

서초구청앞을 출발한 버스를 죽전역에서 타고 남으로 남으로...

전주 한국관에서 모주를 곁들인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버스는 남쪽으로

해남 두륜산(703m)에 도착하였습니다. 고계봉(638m)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1.6km이며, 정상에서는 일망무제로 주위의 산과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암 월출산, 광주 무등산과 날이 맑으면 제주 한라산도 보인다는데 시계 탓인지 제대로 볼 수 없었구요.

산 아래에는 대흥사가 있는데 천년 고찰답게 무척 편안하고 아늑하였습니다.

입구에는 100년이 넘었으며 신선이 머물렀다는 이름의 유선관 여관이 산사의 고요를 더하였구요.

대흥사에는 국보 1점, 보물 5점이 있으며, 서산대사의 의발(衣鉢)이 전해지고 있고 정약용이 귀양살이할

때 친구로 지냈던 초의선사를 비롯하여 13대종사(大宗師)가 배출된 곳이랍니다.

특이한 것은 웬만한 절에 가면 신라시대 유명 스님이 개찰하였다는 믿거나 말거나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절은 없다는 것이지요.

일몰은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쉽게도 보지 못하고 땅끝마을에 도착, 대구에서 온 3명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회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은행에서 지점장 생활을 마치고 이곳의 모텔을 사서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반갑게 맞이하였고,

전복, 수육, 고구마 등을 곁들인 야식과 함께 모두들 그때 그 시절, 고등학생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학창시절의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모습은 어찌나 정겹든지....

다음날 아침 해장국으로 식사를 마치고 땅끝마을 구석구석을 돌았습니다.

'땅끝'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산 43-6, 북위 34도 17분 21초에 위치한 한반도 최남단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 의하면 이곳을 남쪽 끝으로 서울까지 천리,

다시 함경북도 온성까지 2천리, 3천리 금수강산의 유래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고 하구요.

땅끝에서 시작되는 43km의 땅끝길(바닷가길 8km 포함)에 대한 안내도가 있는데 500m의 바닷가

삼남길로 아쉬움을 달래었답니다.

바닷가길 곳곳에 땅끝 표지판이 있다는 점이...

(시간 관계상 땅끝마을에서 배를 타는 보길도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어서 아쉬움이...)

아쉬움을 달래고 탄 버스는 진도 입구의 해남 전라 우수영에 닿았습니다.

바로 앞에는 진도대교가 있고 사이에 있는 바다가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입니다.

1596년 9월 16일 새벽, 이곳에서는 일본수군이 133척의 전선으로 밀물을 타고 공격하였는데 이순신 장군의

우리 전선 13척은 결사 항전을 하였고,  기다렸던 조수가 썰물로 바뀌자 우리 전선이 공격을 하였으며

일본배들은 바뀐 물살에 허둥지둥하다가 우리의 공격에 속수무책, 대파된 왜선이 31척, 기능 상실 왜선

91척으로 우리 수군은 세계해전사상 유례가 드문 대승리를 거두었답니다.

바다에 있는 '고민하는 이순신상'을 보며 다들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승리, 선조와의 갈등 등에

대해 나름의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이곳 울돌목은 또 뜰채 숭어잡이가 명물이랍니다)

목포에 들러 낙지로 점심을 먹고 버스는 서울로, 이틀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여행은 늘 좋은 추억을 낳지만 이번 여행은 특히 두고두고 생각이 날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김재상 회장, 사상호 총무를 비롯한 친구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목사, 신부, 승려 등 성직자 과세 문제가 연초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성직자에게 근로소득세를 부과할 생각인데, 종교계는 대체로 세금을 내는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과세 방법과 범위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국내 종교 시설 9만개, 성직자 36만명, 공식 헌금 규모 연 6조원.

근로소득세 부과시 약 100억원 정도의 돈인데, 1994년부터 성직자들이 갑종근로소득세를 내는

천주교는 달라질 것이 없다는 입장이고, 개신교의 경우 진보적 성향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환영,

보수 성향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대형 교회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 이는 과세를 위한

교회 재정 공개 과정에서 마찰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교계 역시 사찰 단체와 토지에 대한 과세에 대해서는 반발을 하는 입장이구요.

지구형 외계 행성 중 하나인 케플러-22b. 지구보다 2.4배 크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은하계에만 170억개가 있다네요.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문학센터 프랑수아 프레신 박사팀이 지난 16개월 동안 우주를 관찰한 결과

은하계에 있는 1000억개의 별 중 170억개의 별이 최소 1개 이상의 지구형 행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와 비슷한 지구형 행성은 별과 행성과의 거리가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와 비슷하며 대기를 갖고 있어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구요.

오리온이 중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였다네요.

오리온의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은 1조 13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48%가 성장하였으며 국내 식품업체 중

최초라고 하구요.

오리온은 1993년 중국에 처음 사무소를 개설하였으며, 연 매출 1조원은 초코파이로 환산하였을 때

50억개, 18톤 규모이며, 중국인 13억명이 1년에 4개씩 초코파이를 먹은 셈이랍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외에도 자일리톨껌, 예감, 오!감자, 고래밥, 스윙칩, 카스타드, 초코송이, 팬더파이

등을 판매하고 있구요.

오리온의 이같은 성과는 중국 시장에 촛점을 맞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의 결실이라고 하네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4개의 공장을 가동중이며, 중국 시장에서 리글리에 이어 제과업체 기준

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있답니다.

오리온의 글로벌 성공에 찬사를 보냅니다. 짝짝짝~

'축구천재'메시(26, 바르셀로나)가 4년 연속 FIFA 선정 최우수선수(발롱드르)가 되었습니다.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득점왕 6번, 2012년 프리메라리가 50골과 챔피언스리그 14골로

각각 한 시즌 역대 최다골, 축구 역사상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골(91골)을 넣은 사나이로,

'축구황제'펠레와 '축구의 신'마라도나에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팬들은 입을 모으고 있구요.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춰보지 못해 이 모든 것이 가려지고 있는데,

주장 완장을 찬 메시의 내년 월드컵 우승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풀무원농장 설립자인 원경선 원장이 지난 8일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14년 평안남도 중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6세에 농민이 되었으며, 1955년 경기도 부천에

풀무원농장을 일구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고인은 '자기 손으로 일해서 배고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농장에 받아들이며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였고, 전쟁고아 돕기에도 나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이사로 재직하기도 하였으며, 1976년 농장을 경기도 양주로 옮긴 후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쓰지 않는 유기농법을 시작하고 국내 최초의 유기농민단체 '정농회'를 세웠으며 교육에도 힘써

'인간 상록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90세가 된 2004년 충북 괴산에 새로 마련한 풀무원농장으로 거처를 옮긴 고인은 1975년부터

현미와 채식 위주의 유기농 식단으로 백세까지 건강을 유지하였습니다.

국민훈장 동백장, 글로벌500유엔개발계획환경상을 수상하였으며 원혜영 국회의원이 아들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주인과 머슴의 차이

주인은 스스로 일하고, 머슴은 누가 봐야 일한다.

주인은 미래를 보고, 머슴은 오늘 하루를 본다.

주인은 힘든 일을 즐겁게 하고, 머슴은 즐거운 일도 힘들게 한다.

주인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참고, 머슴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피한다.

주인은 소신있게 일을 하고, 머슴은 남의 눈치만 본다.

주인은 스스로 움직이고, 머슴은 주인에 의해 움직인다.

주인은 자신이 책임을 지고, 머슴은 주인이 책임을 진다.

주인은 알고 행동을 하고, 머슴은 모르고 행동한다.

주인은 일 할 시간을 따지고, 머슴은 쉬는 시간을 따진다.

주인은 되는 방법을 찾고, 머슴은 안 되는 핑계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