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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한글점자 창안자 송암 박두성 선생님의 차녀로 출생하신 ...
박정희 할머니
요즘으로 화법을 치면 ..고등학생 수준 정도 ? 의 그림이지만 ..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아~ 하구 탄성이 나온다
예술에 있어 .. 회화성이 있느니 없느니 .무슨기법이니 ..
수학처럼 공식에 따져 묻듯 평가하는 ..어느대학 무슨전공을 따져묻는게 ...
부끄러울 정도이다
그냥 그림을 그리는 ... 평가도 따질필요도 없는 순수 ..그자체이다
훌륭하신 아버님의 뜻을 받아 살아가시는 박정희 할머니
이그림 판매기금은 전액 맹인복지 기금으로 쓰여진다
따님도 그림을 그리시는 화가이시다
그래서 박정희 유명애 모녀전 수채화전을 하시기도 하셨다
이 연세이시면 손도 떨릴법도 하신데 ...
하긴 그예전의 그림보다는 조금 못하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
한올 한올 수룰놓으시듯 ..그림을 그리신 ..
그분은 이렇게 수채화 도록에 인사말씀이
몸이 많이 늙어서 지팡이를 애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항상 기뻐하려고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힘들어서 다른 모든일들을 할수없게 된 저에게 그림 그리는일이 유일한
기쁨이 되었습니다
생전에 남편은 ``당신에게 그림그리는 일이 진통제 구실을 하는 모양이로군 ``
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만 이즈음은 그말을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중략)
``나는 이세상의 보고 느끼는것이 모두 아름답고
과분할 만큼 행복해서 그림을 그리지 않을수 없었다 ``
전시장을 나오면서 ....나는
내앞날을 예측할순 없지만 .... 아마 그림을 그리고 있겠지 ..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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