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에서 ´인구 = 국력´이라고 한다.
인구가 있어야 소비가 있고 시장이 있고, 물론 싼 노동력도 있다.
러시아 푸틴이 정한 ´임신의 날´은 출산장려가 목적이 아니라 해외투자유치가 목적이었다.
지속적으로 인구가 15년간 감소하던 러시아에 누가 투자하겠는가?
푸틴은 머리를 굴려 ´임신의 날´을 정했더니 해외투자자가 몰려왔단다.

우리 경제 살리기 대안은 해외의 달러, 자본 유치이다.
그래서 대안은, 출산장려운동이다. 우리도 ´사랑의 날´을 정하거나 ´뽀뽀의 날´을 정해 국민들에게 ´긍정의 논리´를 펴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안아야 한다.
우리 서로가 미워하면 ´국가의료비용´이 증가한다.
서로 미워하고 싫어하면 홧김에 한잔하고 감기 걸리고 병에 걸리면 병원가야 하기 때문이다.
항시 남을 꾸짖는 논객들은 국민건강을 한번 생각해 볼 때다.

그러나, 미래는 확실하게 알아야 두려움이 사라지고 ‘미네르바’를 이긴다.
1820년에는 중국이 세계GDP의 1위 28.7%, 2위 인도가 16.0%, 3위 프랑스가 5.4%, 4위 잉글랜드가 5.2%, 5위 프러시아 4.9%, 6위 일본 3.1%, 7위 오스트리아 1.9%, 8위 스페인 1.9%, 9위 미국 1.8%, 대위 러시아 1.7%이었다.

그런데, 현재는 미국이 28.4%로 1위, 일본이 10.6%로 2위, 독일이 6.4%로 3위, 영국 5.0%로 4위, 프랑스 4.8%로 5위, 중국 4.4%로 6위, 그 다음이 스페인, 캐나다, 인도..

그런데 2050년이 되면 중국 25.6%로 1위, 미국 20.3% 2위, 인도 16.0%로 3위, 그 다음이 인도의 5분의 1로 일본이 3.9%, 그다음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영국, 독일, 멕시코라고 월드뱅크 앤거스 매디슨이 발표하였다.
그래서 중국은 130년 만에 "Back to the Future"라고 한다고 한다.

´유엔미래보고서 2008년´은 세계 경제 상황을 예측하였다.
1930년대에 콘드라티에프 주기설이 발표되었는데, 1789년에 나온 증기기관차로 세계 경제는 1814년 정점에서 하강하다가 1843년에 석탄이 나오면서 1864년 다시 정점에서 하강, 1897년 전기가 나오면서 1920년 경제가 절정에 이른다.

하지만 세계 경제공항이 1930년을 강타하고 1932년에 석유가 나오면서 다시 세계 경제가 부흥하여 1974년에 정점을 치고
오일쇼크로 경제가 떨어지다가 1992년에 전자가 다시금 세계를 경제활황으로 몰고 간다.
하지만 2010년에 경기는 하강, 2020년에 재부상이 시작된다고 예측한다.
그러므로 이번 금융위기는 적어도 10년 이상 간다는 이야기다.
그 사이 2011년에 잠시 올라온 경제는 다시 하강하지만
2017~2018년이 되어서야 상승곡선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2015년은 대전환의 위기

텔어스연구소의 ´대전환(Great Transition)´이란 보고서에서,
그리고 다른 미래예측에서 2015년을 위기라고 한다.
2020년이 되면 중국이 19억, 인도가 17억, 인도네시아 4억,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3억... 아시아에 56억이 모일때,
미국은 4억, 유럽 15개국은 2억 정도.. 시장이 우선 서구에서 동구로 옮겨오는데, 모든 제도나 법은 서구의 것으로 만들어져 갈등이 있다.

1990년대부터 일어난 정보통신산업 붐이 끝나고, 이에 대응할 산업은 제대로 먹을거리를 가져다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IT혁명과 통신산업의 붐은 기적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속된 자본주의 경제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
1990년 이래 장기적인 글로벌 붐 즉 줄곧 성장가도만 달려온 글로벌경제가 이제는 하락국면으로 돌아선다는 것이다.

2015년에 선진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시기에는 팽창일로의 경제가 주춤한다.
서구는 고령화로 급격한 복지예산이 소요되며, 선진국들이 대부분 인구감소로 본격적인 여성, 장애인, 고령인구가 생산노동력으로 흡수되어 사회구조가 변한다. 여성 장애인 고령인구 출근을 위해 예산이 든다.
여성들에게는 아동도우미산업, 장애인들에게는 휠체어나 교통수단변화, 고령인구에게는 다양한 의료서비스 산업이 필요해진다.

사회는 복잡다양하게 변하고, 경제가 왜곡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지구촌의 자원고갈, 생태계의 파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환경보전 또는 재해 재난 생태계복원 비용, 복지비용으로 글로벌 경제가 주춤한다.

개발도상국의 인구폭발로 인한 식량부족, 주요 수산업의 붕괴, 물 부족이 여러 곳에서 심각하게 진행되어 국지전이 발발한다.
최저생계수단조차 지탱하기가 힘들어지며 자원비용 또한 지속적으로 오른다. 종이나 포장비용 즉 삼림 제품가가 급상승하고,
사회빈곤이나 사회다양성으로 다양한 기본질서나 지금까지 잘 지켜졌던 개발과 보존의 경제 질서가 무너지고 난개발이 시작되어, 환경오염은 급진전된다.

이러한 사회 문제가 눈에 확연히 보이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더욱 더 동요, 과격한 데모가 곳곳에서 일어난다.
뉴델리에서는 수백만 명의 수산업자들이 데모를 하게 되며
이라크에서는 물 부족으로 대대적인 소요사태가 일어난다.
다국적 글로벌 기업의 지배로부터 항의하는 데모대, 4반세기의 환경오염, 지속되는 빈곤, 빈부격차가 극도로 커지면서 사회불안이 극대화된다.

모든 불만으로부터 오는 위기, 사회불안정이 다가올 때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질서를 유지할 만한 힘을 가진 국가가 없어진다.
즉 미국이 빚더미에 앉게 되면서 힘이 빠지고,
중국은 리더십을 인정받지도 못하고 원치도 않아 국제 경찰이 사라지고,
국제 리더십에 블랙홀이 생긴다.
비효율적으로 변해버린 화폐나 금용시장 또한 글로벌시장의 힘을 뺀다.

X세대들의 글로벌 질서나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반항이 거세진다.
현재 그들의 움직임은 작은 물결이지만 2015년이 되면 이 X세대들이 최대인구로 뭉쳐 새로운 글로벌 질서를 만들고 개혁하려 든다.
2010년 정보공유화, 2017년 접속 평등화로 개개인 정보공유는
똑똑한 개개인을 만들어
스스로 댓글 달고 1인 시위, 똑똑한 군중시위(smart mobs)운동, 촛불집회에 동참한다.

인터넷세대 문자메시지 세대의 최대인구 구성으로 이들이 기본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1960년대 히피문화의 탄생처럼 스스로 ´다문화 인터넷 지구촌문화´를 만든다.
이를 또 하나의 사회혁명(Another social revolution)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변환이라는 텔어스연구소의 시나리오에서는 2018~2020년 사이에 경제가 다시 부활하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내 놓고 있다.

세계질서 재편, 아시아로 아시아로

미국국가정보위원회 ´미래예측보고서 2025´에 보면 아직도 미국이 2030년까지는 세계 유일의 슈퍼 파워로 지낼 것이라고 하지만,
로히트 탈워 영국 경제학자의 ´중국2020´이란 보고서에서는 2025년에 이미 중국이 세계 1위 강국으로 부상할 것임을 예측하고,
2050년이 되면 그것이 인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기도 하였다.

중국과 미국의 세계경제 패권을 향한 다툼과 전망을 보자.
007영화를 보면 악(evil) 즉 미국의 적수는 항상 소련이었다.
그러다 한동안은 북한이기도 하였지만 이제는 단연코 중국이다.
미국의 적은 중국인데,
앞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다시 손을 잡을 경우 제2의 냉전시대가 올 것이라고 유럽 미래학자 스티븐 아귈라밀란은 주장한다.

세계경제의 헤게모니 재편 가능성이 크다.
IMF & Capital Economics는 2025년에 G7을 GDP로 따지면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브라질, 러시아가 G7이고,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가 뒤를 이으며 유럽은 1개국도 G7에 속하지 못한다고 발표하였다.

골드만삭스는 2050년에는 거의 3개국이외는 경제가 별 볼일없는데, 중국, 미국, 인도라고 한다.
인도 경제의 3분의 1이 일본으로 4등이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13위이다.

아시아은행에 따르면,
 2015년 인도가 일본 경제를 추격하고,
2025년 중국이 미국 경제보다 50% 더 커지며, 결국 2035년 미국의 2배로 커진다.

2025년에 현재 세계경제 GDP의 21%인 미국이 18%로 감소, 인도가 미국 경제규모의 60%까지 추격한다.
2035년에 인도는 EU 톱 6개국보다 경제규모 더 커지고,
2035년 중국이 세계경제의 30%를 장악, 미국은 16%, 인도 14.3% 정도가 된다. (신간 ´유엔미래보고서-미리 가본 2018´ www.unfutu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