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마도 반환하라” 日에 요구
건국후부터 “국제약속대로 돌려달라“ ; 김상훈씨, 11일
이승만포럼에서 정당성 - 근거 제시
시간의 바퀴를 1948년 대한민국 건국 무대로 돌잌자.
이 해 8월18일, 대한민국이 건국한지 3일 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첫 기자회견을 연다.
평생을 조국 해방을 위해 일제와 싸워왔던 이 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대일관계해에 관해 중대한 발언을 한다.
“우리는 일본에 대마도를 한국에 반환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대마도는 上島之下島(상도와하도)의 二島(두 섬)로 되어 한일 양국의 중간에 위치한 우리 영토인데 삼백 오십년 전 일본이 탈취한 것이다.”
이 대통령이 이 같은 ‘대마도는 한국 영토’라는 발언에 일본 요시다 시계루 내각이 반발하자 이 대통령은 9월9일엔 ‘대마도 속령(屬領)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해인 1949년 1월 8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대마도 반환 문제를 강력히 제기한다. 이대통령은 회견에서 배상문제는
임진왜란 시부터 기산(起算)하여야 한다.”며 “대마도는 별개로 하여 취급되어야 할 것“ 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대마도가 우리 섬이라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거니와 350년 전 일본인 들이 그 섬에 친입하여 왔고 도민들을 민병을 일으켜 일본인과 싸웠다” 며 “그 역사적 증거는 도민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마도 여러 곳에 건립햇던 비석을 일본인 들이 뽑아다가 도쿄박물관에 갖다 둔 것으로도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비개인 아침
이 대통령은 이 대통령은 “ 이 비석도 찾아올 생각이다. 1870년 대에 대마도를 불법적으로 삼킨 일본은 포츠담 선언에서 불법으로 소유한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대통령은 이해 12월 31일 대통령 연말기자회견에서 거듭 “대마도는 울의 실지(失地)를 회복하는 것이다. 대마도 문제는 대일 강화회의 석상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일본인이 아무리 주장해도 역사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라고 강력히 대마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같은 이대통령 요구는 약탈 문화재 반환문제와 함께 한일회담 협상과 맞물리면서
60차례나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이승만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의 대마도를 반환 받는 것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함께 중국 여론도 이 같은 주자을 지지하고 있었으며, 중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이를 지원하는 대규모 시위를 한 사실 역시 보도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근거로 대마도를 한국 땅이고 해방 - 건국과 함께 일본으로부터 돌려 받아야 할 실지(失地)라고 주장 할 수 있었을까?
김상훈 대령(융군사관학교 군사훈련처장)은 지닌 2008년 미국 조지 워신턴대에 정책 연수를 위해 1년간 머물렀다.
조지 워싱턴대는 이승만 대통령이 학부를 마친 곳. 건국대통령에 대한 관심을 갖고
조지 워싱턴대에서 1907년 청년 이승만의 흔적을 찾던 김 대령은 우연히 조지 워싱턴대 도서관에서 이승만의 영문 저서 ‘Japan Inside Out’ 을 발견하고 탐독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책의내용 중에 ‘한국과 일본 사잉는 오래된 명확한 해상경계가 있다’ 라는 이 대통령의 언급을 발견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나라가 시끄럽던 시절, 김대령은 이 ‘한-일간의 오래 된 명확한 해상경계’가 어디를 의미하는지, 그리고 이승만이 건국대통령에 오른 뒤 기회만
주어지면 “대마도를 일본으로부터 반환받아야 한다” 고 수 차례나 주장한 그 근거는 무엇인지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수년간의 집요한 연구와 추적 끝에 김대령은 이승만의 ‘대마도가 한국 영토’라는 주장의 명백한 근거를 찾았다.
그리고 왜 일본이 틈만 나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도 밝혀냈다.
김 대령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뉴데일리 이승만연구소의 제3회 ‘이승만 포럼’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그 명쾌한 근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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