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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울성 파도로 독도 입도가 불가능해 주위를 돌면서 탐방할 수 밖에 없었다. 선창에 나와 관람과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
울릉도 동남쪽뱃길 따라 이백리 더 이상 외롭지 않은 독도는 우리땅
일경 이경 상경 수경 육지를 지키고 해군 공군 24시간 바를 지킨다
사천팍백만 이천삼백만 남북의 연합국 최후의 한사람까지 일어나리라
우리땅은 우리가 지킨다 완전무장 정신통일 근무중 이상무
대한민국 필승코리아 성스러운 우리영토
도꾸도와 강꼬 꾸노 레이토데스 도오까 오오까 우기지좀마
도오까 오오까 우기지좀마 짜라짠짠짠짠짠짠짠짠 - 신 독도는 우리땅(박인호 자사.곡)/서 희 노래
코리아독도녹색운동연합(상임대표 박순종)이 주최하고, 금호타이어(주)가 후원한 ‘제2회 울릉도. 독도 탐방 환경정화 문화행사’를 7일과 8일 울릉도와 독도 현지에서 가졌다.
코리아독도연합의 전국 지역연합 회원들과 일반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오전 9시 동해항 씨플라워호(584톤급)에 승선해 울릉도로 출항했다.
박순종 상임대표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각인시키고, 독도를 사랑하고 애국심을 발휘하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감성근 중앙회 공동대표는 “독도는 한국의 영토임으로 아름답게 후손에 물러줄 수 있도록 환경정화에 목적을 두고, 독도 수호의 의미를 갖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했다.
씨플라워호는 3시간 30분이 경과한 12시 30분경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해 준비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독도를 탐방코자 했으나, 마침 비가 내리고 너울성 파도로 인해 8일 오전에 독도를 향하도록 했다.
8일 오전 비가 그친 가운데 도동항 소공원에서 삼척 가곡중고등학교 학생 20여 명과 회원 및 탑승했던 시민들이 참석해 나홍주 독도NGO포럼 회장이 ‘독도문제와 그 대응 고찰’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나 회장은 “독도는 역사적으로 일찍이 신라 지중왕 13년(서기 512년) 6월 이사부가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로 구성되었던 우산국을 신라에 복속시킨 이래, 고려조, 조선조를 거쳐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이다”라고 했다.
이어 “독도는 일본의 한국침략에 대한 최초의 희생물이다. 해방과 함께 독도는 다시 우리 품에 안겼다. 독도는 한국독립의 상징이다. 이 섬에 손을 대는 자는 모든 한민족의 완고한 저항을 각오하라. 독도는 단 몇개의 바윗덩어리가 아니라, 우리 겨레의 영예의 닻이다. 이것을 잃고서야 어찌 독립을 지킬 수 있겠는가. 일본이 독도탈취를 꾀하는 것은 한국 재침략을 의미하는 것이다”라는 1954년 10월 28일 당시 변영태 외무부장관의 성명을 소개했다.
독도 수호 의지를 전국적으로 노래로 다시한번 확산시키기 위해 가수 서 희씨가 ‘신 독도는 우리땅’과 영어노래 ‘Do you know Dokdo?´를 현장에서 부르기도 했다.
일행은 오전 10시 다시 씨플라워호에 승선해 1시간 30분이 경과해 독도에 당도했으나, 주변의 너울성 파도로 입도(入島)하지 못하고 주위를 순회하면서 이쉬움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울릉도.독도=데일리안 강원 전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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