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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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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중단 `독도달리기 행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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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독도사랑 (114.♡.251.139)
 조회 : 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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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dokdo.andu.hanafos.com/ [1103] |
<사고로 중단 `독도달리기 행사' 재개>
숨진 대학생 뜻 이어 '유종의 미' 거두기로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도건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계속 달리겠습니다"
독도달리기 행사에 참가했던 한 대학생의 안타까운 희생으로 중단됐던 독도달리기 행사가 다시 이어진다.
26일 서울대 동아리팀인 독도레이서에 따르면 행사도중 지난 23일 밤 영덕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김도건(20)군의 독도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사고 후 중단한 독도달리기 행사를 이날 오후부터 다시 시작했다.
독도레이서 동료인 김영빈(27)씨는 "도건이의 장례를 치른 후 유가족과 동료들이 의논해 고인의 완주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지키고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기위해 행사를 끝까지 이어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일로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고인이 소망한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레이서는 이에따라 이날 영덕-포항까지 30㎞ 구간의 위험구간에 대한 조사를 벌인데 이어 오후부터 김군을 제외한 6명의 주자가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사고현장인 영덕군 남정면 7번국도를 출발해 포항까지 팀원을 잃은 슬픔을 안고 릴레이에 들어갔다.
이들은 27일 울릉도를 거쳐 28일 김군의 유품인 독도레이서 티셔츠와 영정사진을 들고 독도에 입도해 시민 500여명이 독도수호 의지를 담아 찍은 발도장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게 된다.
김군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항의해 동료 7명과 서울에서 독도까지 독도달리기 행사를 마련해 23일 밤 영덕군내 7번국도를 달리던 중 뒤따라오던 트럭에 치여 숨졌다.
김군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지자 '독도가 달린다' 홈페이지(http://dokdo.andu.hanafos.com)에는 누리꾼들의 독도레이서에 대한 격려와 함께 고인에 대한 추모글이 쇄도하고 있다.
shlim@yna.co.kr(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2/26 14: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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