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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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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유채꽃밭국토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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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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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남구미 대교 밑 4만평 하천부지에 유채꽃을 심을 때만해도 우리는 독도의 어려움을 몰랐다.
동도, 서도를 만들고 물을 담수하여 섬을 만들고 안내문을 만들기 위해 조사하다 독도의 위기를 알았고 단지 이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서 독도 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는데, 전 광역시 전 도청이 참여하여 서명자는 200만인을 넘어섰다.
우리는 서명자가 200만인이 넘어섰지만 이 운동이 일본과의 협상에 우리 정부에 유리하리라는 생각에서 중단할 수가 없었다.
일본보다 힘이 약한 우리나라가 독도를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후손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전 국민의 가슴속에 독도 사랑을 심어 문화로 남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본 독도의병대는 전국 독도사랑 작품 공모대회를 시작했고 작년 7월 17일 제헌절 독립기념관 겨레의집에서 거행된 제3회 전국 독도 사랑 작품 공모대회 시상식엔 수상자와 가족 1000여명이 모여 독도를 사랑하는 한민족의 열정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처음 구미시에서 2년 동안 유채꽃밭 허가가 나지 않아 구미시 노인회 회장단과 6.25참전 용사들을 모시고 이미 유채꽃단지가 시행되고 있는 전주시, 광양시를 방문하여 받은 자료로 노인들이 구미시를 설득했다.
수원 농촌진흥청과 유채꽃 전문 박사인 장영석 박사의 독일 연구자료가 제출되고, 건교부의 협조와 부산 국토 관리청의 안내를 받고 나서 구미시는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본 독도의병대에 허가를 내주었다.
2000년 가을부터 만들어진 유채꽃밭은 문화로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가르치는 장으로써 아무리 독도 운동으로 힘든 가운데 있었어도 중단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본 독도의병대의 200만인 서명운동이야기가 외국에도 알려지면서
전국 어민연합회 회장님이 국회에서 독도의병대 자료를 보고 확인차 내려왔다가, 바다가 없는 구미에서 독도와 바다 사랑을 가르치는 이 곳은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같이 유채씨를 뿌려 주고 가셨다.
그런 우리 나라 지도로 만들어진 유채꽃밭에 우리가 전라도에 출장 간 사이 대형 트럭과 포크레인이 들어와 우리나라 지도와 유채를 다 흙 속에 묻어버리는 대 이변이 일어났다.
우리가 6.25동란으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일본은 독도가 일본 것이라는 팻말을 꼽아 놓고 독도를 통째로 삼키려 했다.
독도의병대가 낙동강 환경을 파괴하는 줄 알고 환경단체 사람이 독도의병대를 고소했는데 실상은 상주 우리넷이 구미 진출 기획 행사로 전국 모터 싸이클 경기대회를 유치하면서 모터 싸이클 경기장 만든다고 지각변동을 시켜 우리넷 사장은 고발되었고 경기장 공사는 중단되었다.
이 일로 인해 환경단체에서 독도의병대 고소한 것을 사과하자
독도의병대에서는 기꺼이 그 사과를 받아들임으로써 환경단체에서는
독도지키기 200만 서명운동의 발상지 유채꽃밭을 사랑하게 되었고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게 되었다.
정부의 힘이 약할 때 일본의 독도 침입을 막아낸 사람은 울릉도 민간인 독도 의용수비대였다.
우리넷 최 일수 기자가 독도 의병대 사무실까지 찾아와 극구 사과하기에
환경단체의 사과를 받아들이듯이
독도의병대는 우리넷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때 우리넷 최일수 기자는 원상복구를 약속한 후,
5개월이 되도록 연락을 끊어버려
우리는 할 수 없이 모든 일을 중단하고 유채꽃밭 복구에 나섰다.
돌 들어내기
3000평 우리나라 지도 재 측량하기
포크레인, 트랙트 작업하기, 유채씨 뿌리기
독도운동으로 집을 팔고 나온 뒤라 추워지기 전에 들어갈 집 수리하는 일이 급했지만
우리에겐 독도지키기 200만 서명운동의 발상지 유채꽃밭 복구가 더 급했다.
늦으면 얼어죽는 유채의 속성을 아는 우리로서는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어렵게 복구해서 유채꽃이 피어나기 시작한 어느날!
일본의 독도 날 제정으로 전국에서 개최된 독도 행사에 우리가 나간 이후
구미 시청과 환경단체에서 출입구에 막은 쇠줄을 따고 포크레인이 들어와
유채꽃밭 주위에 오토바이 경기장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전후 복구로 전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잘 살아보기 위해 발버둥치던 어느날
이 민족에게 IMF라는 위기가 다가왔다.
일본은 이 기회를 놓칠 새라 독도를 중간 관리 수역에 넣은
신한일 어업협정을 체결했다.
전국민이 들끓고 일어났지만 그 협정은 파기할 수 없었다.
2005. 4. 24일
모처럼 독도의병대 식구들이 주일 예배를 마치고
유채꽃 씨앗을 뿌리고 가셨던
전국 어민연합회 회장님과 유채꽃밭 나들이를 갔다.
설레는 가슴으로 유채꽃밭을 방문한 우리를 맞이한 것은
노란 유채꽃이 아니라
오토바이 경주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었다.
구미시, 경찰서, 파출소, 어디에도 신고하지 않은 채
독도의병대 몰래 비밀로 강행된 전국 모터 사이클 대회 본부석에 가서
우리넷 사장에게 무례함을 성토했다.
최소한 미안하다는 사과를 기대했던 우리는, 우리를 무시한 채
경기를 계속 진행하려는 당당함에 지금까지 참았던 분노가 폭발했다.
우리는 할머니 몇 분과 전국어민연합회 회장님, 우리부부, 아이들 둘.
상대는 수백명의 젊은 선수들과 관중들.
그들은 한결같이 100% 우리를 무단 난동 침입자로 간주하고
주객이 전도되어 힘으로 우리를 밀어 부쳤다.
지금 밀리면 독도지키기 서명운동 발상지를 빼앗긴다
지금 유채꽃밭 빼앗기면 독도도 빼앗긴다.
생명 걸고 독도는 지켜야 한다.
비록 숫자는 적지만 우리는 땅벌처럼 방어하기로 했다.
그래서 독도의병대는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으로 모두가 뛰어들었다.
우리넷 사장이 사진 찍었다고 독도의병대 카메라를 던져 숨겨버리고
억센 남자들은 남편과 나를 뒤에서 끌어 안고 밀어 부칠 때
힘이 약한 나는 빠져 나올 수가 없어
우리를 뒤에서 포박한 남자들의 팔을 물어버렸다.
혈압이 200을 오르내리는 85세 시어머님은 아예 그 자리에 주저 앉으셨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끌어내려는 사람들에게 얘기했다.
“지나 갈려면 나를 넘어 가거라.”
“내가 있는 한 지나가지 못한다!”
경기장에 뛰어든 어민 연합회 회장님께
오토바이가 돌진하여 치일 뻔 하기도 했다.
할머니들에게 나중에 가만 두지 않겠다는 협박이 들려왔다.
사정을 알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독도의병대를 야유하고 비웃었지만
우리에게 그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었다.
상대가 아무리 수가 많을지라도……
하나가 되어 막으니 경기가 중단 되었다.
93%의 세계인이 이미 독도가 일본 것인 줄 알고 있어도……
상대가 우리보다 국력이 8배나 강한 일본일지라도……
“죽으면 죽으리라!”
적장을 품에 안고 남강 물에 몸을 던진 논개의 심정으로……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도
감옥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던 유관순 열사의 심정으로……
거대한 아랍연맹을 대항하는 이스라엘 승리의 원인은
여자와 어린아이까지 하나 되어 싸우는 열정에 있었다.
가치를 모르기에 생기는 냄비정신!
가치를 깨달을 때 사라질 냄비정신!
전국민이 독도의 가치를 알고 하나 되어 뭉치기만 하면
우리 독도는 지킬 수 있다.
그 때야 주위를 돌아보니 외국인도 보이고
대회 진행요원들이 곁에 와서 마지막 결승전이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해서
독도의병대에서는 이를 받아 들였다.
결승전이 끝난 후 경찰관은
전국 어민연합회 회장님을 오토바이로 치이려고 한 전체 1등한 선수를
연행하려 했지만 시상식부터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경찰서에 갔을 때도 그 청년을 용서하겠다고 했더니
그 청년은 고맙다고 연거푸 인사를 했다.
천진한 청년의 인사를 받으면서
우리넷에서 약속을 이행하고 미리 양해를 구했으면
우리가 나타났을 때만이라도
우리를 난입자로 취급하지 않고 진행 요원들처럼 양해를 구했다면,
이런 일은 예방 되었을 텐데…….
독도지키기 200만명 서명운동의 발상지
유채꽃밭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독도의병대에서는 다시 한번 시민과 선수들에게 사과를 드린다.
2005 .4. 27일
도 호기 우리넷 사장과 구미 경찰서에서 한성환 경사의 중재 하에 만났다.
그가 독도의병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을 때 우리는
지난 날 힘들었지만 그를 고소하지 않고 기다린 것이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병원에서 투병 중이신 어머니 병간호 하느라 입술이 부르튼 효자!
민주화 운동 최선봉에 서다 다리에 총탄까지 맞은 애국자!
기업이 힘들어도 사원들 해고만은 시키지 않는다는 모범적인 기업인!
김 대중 전 대통령이 영국가실 때 수행자였으나
대통령으로 당선되시자 일선 정치계에서 기꺼이 물러선 소신 있는 사람!
진정한 동서화합은 결혼에서 이뤄진다고
전라남도 고흥 처녀를 아내로 맞은 그의 민족 화합에 대한 열심!
자신을 심문하고 고문했던 모든 사람들을 용서함으로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던 그의 말을 듣고
가해자인 우리넷과
피해자인 독도의병대로
우리는 경찰서에서 만났지만 오래 전 친구처럼 의기 투합했다.
그 자리서 우리는 작년 10월 파손한 유채꽃밭 유채꽃밭 원상복구 약속과
24일 강행된 모터사이클 경기에 대한 그의 사과를 그대로 수용하고
앞으로 독도 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의 발상지 유채꽃밭에서
우리넷이 행사를 하고자 할 경우
하천법과 일몰 일출 시간이 준수되고,
술, 담배, 마약, 고성방가 등, 교육적인 환경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일체의 이익에 관련된 행사를 하지 않을 때,
구미시와 환경단체의 양해하에서
본 독도의병대에서도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다.
독도를 지키려면
일본인을 적으로 삼는 감정적인 대응 보다는
우리의 뜨거운 독도 사랑으로 저들의 부러움을 사게 하고
내 실력을 키워 동등한 입장에 설 수 있는 이웃 사촌 친구가 되어야 한다.
독도를 가져가면 세계인에게 지탄 받고
독도를 포기하면 세계인에게 인정 받는 원리를
저 일본인들에게 각인 시키고
일본의 번영과
아시아인 화합에 기여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욕심을 버리는 데 있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
2005-05-05 오후 4:11:53 ( 수정 : 2005-05-07 오전 9:41:28 )
독도의병대
[이 게시물은 독도의병대님에 의해 2009-11-11 17:49:58 유채꽃밭 국토체험장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독도의병대님에 의해 2010-03-21 08:25:04 독도의용수비대를 훼손하는 김점구의 정체와 배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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