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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6-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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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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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충재 (211.♡.87.188)
 조회 : 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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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6월4일),<br>'대마도는 우리 땅' 선포식과 함께 출판기념식에서 의병 부대장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br>작은 봉고에 온갓 캣치프레이드로 장식을 하고 전국을 누비며 독도 사랑 홍보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br><br>도심지의 일상에 눈이 멀어서<br>자신의 앞날만을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살아가는 이기주의적인 세상에서<br>이토록 자신의 삶을 헌신하면서까지 독도를 지키겠다는 그 일념의 부부를 보면서<br>내심 부끄럼이 일기도 했습니다.<br><br>단 한가지<br>독도를 사랑하기 때문에<br>이렇게 홍보차 길거리로 나섰다는 그 한마디에<br>더 이상 아무것도 궁금하지 않았습니다.<br><br>국민들의 열정과 국토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br> 이나라는 거뜬히 지탱되어져 가고 있음을 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br>말 뿐인 저들, 허공을치는 정책입안자들의 가식과 게으름과 허허로운 마음이<br>이 나라를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재삼 떠 올려 봅니다.<br>필시 저들은<br>국가를 담보로 그들의 일가가 일생 먹고 살 충분한 재원을 비축하거나<br>그들 가문에 명예만을 더 할 뿐이란 것 역시 지울 수 없는 사실이 되고 있음을<br>요즘 실감 합니다.<br><br>그러나,<br>독도 지킴이와 같은 독도를 사랑하여<br>생의 안위를 저 버리고 전국투어를 하면서 독도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br>비록 그 작은 섬에 대한 사랑일지라도<br>그 사랑이야말로 대한민국 전국을 사랑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여겨집니다.<br>어직 작은 것에 소홀하는 사람이 어찌 큰 일에 애착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겠습니까?<br>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은 모두가 가식일 뿐입니다.<br>일전에 한국시인협회에서 독도를 방문할 때 따라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br>그래도 저의 가슴에는 독도을 향한 사랑과<br>독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뜨거운 가슴의 열기가 남아 있기에 행복합니다.<br><br>또<br>의병부대장님 오 윤길님 내외는 비 오는 날도<br>작은 봉고에 몸을 싣고 전국방방곡곡을 누비시며 독도 사랑을 설파하시겟지요.<br>두 분의 발걸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br>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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