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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3-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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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에게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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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희정 (218.♡.217.53)
 조회 : 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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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선택하기 전에 서로 좋은 쪽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자구책으로 낸 저의 편지를 비웃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선 일본으로 편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역을 해서 보내면 더 좋겠구요. 부탁드립니다.<br>--------------------------------------<br><br>미나상 오겡끼데스까?<br>여러분, 안녕하십니까?<br><br>저는 남편이 한국의 대기업 주재원으로 동경에 파견을 나간 연유로 1993년 1월부터 1997년 8월 말일까지 토쿄 세다가야구 기따자와에서 살았던 40대 주부입니다. 저는 토쿄에서 큰 아이와 둘째아이를 이쿠세이 사립유치원을 보냈고, 셋째 아이를 토쿄세이보뵤인(성모병원)에서 낳았습니다. 그리고 넷째아이를 임신한 채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br><br>제 아이들은 다이소(체조)교실을 다녔었고, 피아노를 배웠으며, 오슈지(서예)와 구몬(공문)수학과 일어도 배웠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무라카미료군, 하야토군, 다가요시군, 아키라군, 나오야군, 찌사코짱, 사키짱, 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나면 일본의 명소 이즈반도, 아다미, 하코네, 후지산 야마나카고, 가나자와핫케이, 쿠사츠, 디즈니랜드, 등등 많은 곳도 여행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일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고 그리운 친구들과 유치원엔쬬(원장)선생님등 많은 선생님을 보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br><br>제 남편은 일본과 사업파트너로서 현재도 일본대기업과 지분을 함께 투자하는 회사에서 일본인 직원들과 함께 한국의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일본인 여러분들이 저희 한국에서 주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br><br>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좋은 이미지와 좋은 관계에 대해 무엇보다 메이지유신 이후의 여러분들이 오래 가졌던 전국시대의 피비린내나는 역사를 마감한 평화의 역사기간을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이 나라 안에서 노부나가와 다케다신겐과 토요토미히데요시와 도쿠가와이에야스등등의 제국주의 시대의 분열을 마감하고 통일을 하여 평화로운 일본을 만든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확실히 같은 일본인들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는 전쟁은 서로에게 잔인하고 부끄러운 일임에 틀림없기 때문입니다.<br><br>저는 여러분이 아주 예의 바르고 질서를 잘 지키고 남에 대한 배려가 뛰어난 민족이란 것에 대해 여러분이 자부해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그러한 모습때문에 여러분들의 땅에 살면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고, 행복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렇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잘 지키고 예의있는 여러분들이 독도(다케시마)땅에 대해서만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br><br>여러분은 만일 제가 대마도(쓰시마)가 한때 한국땅이었을 때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역사적 근거자료가 있습니다.)대마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고, 대마도를 향해 한국태극기를 들고 가고, 경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배회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 말할까요? 만일 제가 여러분이 그렇게 지극히 모시고 있는 천황을 위해 세계대전도 불사했던 여러분의 천황이 한국의 백제인이며, 천황이 백제인이기 때문에 일본은 한국땅이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 말할까요? 여러분들은 우리와 달리 격분하지 않고 고스란히 예의있게 저희 한국인에게 자국의 영토주권을 주장하지 않고 내어줄까요? <br><br>만일 저희나라에서 대마도의 날을 정해 조례안을 발표한다면 여러분들은 축하전문을 보내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정도로 여러분을 추억하는 저는 여러분을 예의 바르고 남을 잘 배려하는 분들로 보았으니까요. <br><br>제가 돌아온 이후 여러분들에게 편지도 받았습니다. 불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고, 셋째아이를 임신한 소식도 있었고, 사진을 동봉해 보내 온 법학도의 기모노 사진도 받았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저희의 자물쇠를 풀고 문간방인 독도를 향해 오는 배와 경비행기, 그리고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들 등등의 일련의 사건들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그리운 분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분들은 결코 그럴 분들이 아니라고 말이죠.<br><br>제가 살았던 기타자와 욘쬬메의 저희집 과거에 살았던 그 집을 지금도 제 집이라 말한다면 아무도 저에게 정상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br><br>점점 강도가 심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며 저희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만일 저희가 위에서 말한바대로 대마도가 과거 우리 땅이었다는 것을 전제로,또 천황이 백제인이었다는 이유로 경비행기를 타고 또는 배를 타고 태극기를 들고 가거나 다른 조치를 점점 강하게 취하여 나간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대안을 강구하시겠는지요.<br><br>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대응하고 싶은 것들을 저희도 강구 할 것입니다. 배수진을 치고 여러분들에 대한 아무리 좋은 추억을 가졌더라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것입니다. 반드시 이겨야겠지요. 방법은 많습니다. 여러분들의 지리학적인 취약점도 알고 대안은 많습니다. 현대에 전쟁이 벌어지면 함께 멸망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진 것 역시 잘 아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핵에 대한 공포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경험으로말이죠.<br><br>그러나 저는 제 아들의 친구들과 제 딸의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어머니들, 모두가 성실하고 착했던 것을 기억합니다.<br>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는 세번은 참아주어도 네번째는 참지 말라고 아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이사를 많이 한 덕에 저희 아들은 살면서 항상 3번은 참아주고 나서 그래도 개선이 없으면 해결(솔루션)을 해내곤 하였더군요. <br><br>여러분만큼 저희 나라 사람들을 잘 아는 나라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저희를 늘 욕심냈지만, 늘 결국 물러갔습니다. 저희가 여러분의 나라를 욕심내더라도 여러분 또한 늘 저희를 물리칠 것이 분명합니다. 그건 본능입니다. 인간이 자유를 갖고 싶어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유말이지요. <br><br>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보십시요. 그리고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죽던지, 함께 살던지......<br><br>어렸었던 아이들이 제법 커서 가까운 날. 일본의 추억의 장소를 보여주고,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토쿄도 가고 하꼬네에서 온천도 할까 생각했었습니다만, 여러분이 저희에게 위협이 되는 한 가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일본은 한국의 파트너이지, 침략을 꿈꾸는 야만인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한국에게 사과하고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선포하는 날 이후 일본을 한번 방문하기로 하겠습니다.<br><br>저는 키타자와의 제 집의 2층 방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그곳에서 아이에게 젖을 물리면서 책을 읽었고, 까마귀들과 대나무들이 창문과 마찰하는 소리가 들리는 그 방에서 가톨릭인인 제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담은 10권의 책을 묵상하였습니다. 문경구의 마리아대성당 서점에서 여러분도 그 책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한문이 빼곡히 적힌 돌 비석이 세워지는 꿈도 꾸었었습니다.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저도 알지 못합니다. <br><br>저는 가끔 제 집 근처의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에 여러분이 놀러와서 제가 여러분을 가이드 해주는 상상도 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제가 전쟁을 꿈꾸지 않게 여러분이 도와주십시요. 또한 여러분과 함께 왕래하며 사는 그런 평화를 서로 맛보며 살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반드시 서로에게 보다 아름답고 보다 더 행복하고 보다 평화롭고 유익하게 서로 오가며 기쁘고 보람있게 살 수 있으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br><br>간밧데네!!! <br><br>이쇼니 간바리마쇼!!!<br><br>추신: 나는 평화주의자가 되고 싶다.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를 공격한다면 기꺼이 민족주의자가 되겠다. 그러나 적과 서로 총을 겨누고 마주친다면 비록 그가 적일지라도 살려주고 싶을 것이다. 그는 적이기 이전에 나처럼 살고 싶은 사람일 것이기 때문에...... <br>-----------------------------<br>최악을 선택하기 전에 서로 좋은 쪽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 자구책으로 낸 저의 편지를 비웃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선 일본으로 편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역을 해서 보내면 더 좋겠구요. 부탁드립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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