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에 헌신해온 독도의용수비대 대원
김영복(84)씨가 지병으로 25일 오후 8시 별세했다.
고인은 6·25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전역한 뒤 울릉경찰서 경찰관으로 특채됐다. 이후 1954년 12월 31일까지 순수 민간 조직인 독도수비대의 전투 대원으로 활동했다. 1955년부터는 울릉경찰서 독도경비대원으로 근무했다. 1996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고인이 활동했던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6·25전쟁에 참전했던 울릉군 주민 고(故) 홍순칠(1986년 작고)씨의 주도로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 45명으로 결성됐다.1956년 12월 무기와 임무를 국립 경찰에 인계하고 울릉도로 돌아갈 때까지 3차례나 독도를 노리던 일본과 총격전을 벌여 격퇴하는 등 독도를 수호해 왔다. 현재 생존해 있는 독도의용수비대 대원은 9명이다.
유족으로 부인
정분수(79) 여사와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경북 포항 선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영천호국원이다. (054)245-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