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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3-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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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독도 사랑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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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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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3.1운동 축제 본부석에서 거행되는 시상식 준비를 위해 우리는 또 작년처럼 며칠을 사무실에서 밤을 새웠다.<br><br>심사위원님들의 입상자 발표 후 우리는 <br>인터넷, 전화, 공문을 통해 숨가쁘게 전국에 알리고 <br>또 참가 여부를 전화나 인터넷으로 일일이 연락을 받았다.<br><br>참여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상에서 제외하고<br>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기로 해서<br>그 작업 때문에 전화 두 대가 불이 날 지경이었다.<br><br>글짓기 우수 작품을 인터넷에 올리는 과정에서 <br>우리는 워드작업을 구미에 거주하는 수상자들에게 부탁했다.<br><br>이 과정에서 <br>경북 외국어고 학생은<br>독도 의병대 주최니 의병대에서 작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br>본인은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했는데<br>구미여고 학생은<br>고등부 뿐만이 아니라 초등부 작품까지 가져가서 <br>밤을 새워 워드작업을 해주었다.<br><br>신평 중학교 학생은<br>중등부 작품을 가져가서 밤샘작업을 하다가<br>시간이 급하니까 나중에는 어머니까지 같이 워드 작업에 동참했다.<br><br>LG에 다니는 어느 회사원은 <br>일반부 워드작업을 돕겠다고 원고를 가져갔는데 하다 보니 양이 많아<br>같이 근무 하는 직원들까지 참여하여 워드작업을 했다고 한다.<br><br>상장, 상품, 작품 전시회 준비, <br>차량에 작품, 현수막, 교체작업,<br>상 내릴 곳 연락하기,<br>의병상 상장 상품 전달 받기 등,<br>끝이 없는 일을 한 가족이 동동거리며 하다 보니<br>처음에는 서울 도착을 28일 오후로 잡았는데<br>구미에서 밤 11시경에야 출발하여<br>서울에는 3월 1일 새벽 4시 30분에야 도착했다.<br><br>주먹밥 작업을 하기로 한 서울 여디디야 교회에 들러<br>주먹밥을 챙겨 가지고 탑골 공원에 도착하니<br>오전 9시!<br><br>그때 우리를 돕기 위해 전주에서 먼저 오신 오 형석 목사님은<br>작년과 같이 3.1운동 축제 본부석 옆에 임시 본부를 만들려고 자리를 잡았는데<br>나중에 뒤에 온 태극기 파는 사람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br>우리가 도착하기만 기다리고 계셨다.<br><br>우리는 그 사람에게 처음에는 좋은 말로<br>전국에서 오는 수상자들이 찾기 좋도록 작년과 같이 <br>종로구 축제 본부석 바로 옆에<br>우리 본부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을 했다.<br><br>하지만 막무가내로 우리 얘기를 접수하지 않는 그 사람과<br>옥신각신 다투다가 그 사람이 먼저 멱살을 잡아와 <br>급기야 같이 멱살까지 잡는 불상사가 일어났다.<br><br>전국의 지도 70%이상에서 독도가 빠진 것이 안타까와 <br>모든 지도에 독도 넣기 운동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br>그는 독도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하면서<br>독도 빠진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팔기 위해 우리 자리를 빼앗았다.<br><br>작년에는 한쪽 구석에서 태극기를 팔았던 그가 <br>올해는 아예 그곳의 요지는 다 차지 하려고 했기 때문에<br>우리도 물러 설 수가 없었다.<br><br>전국에서 모여들 수상자들을 생각해서<br>우리는 기필코 그 자리를 지켜야 했다<br><br>결국 주차한 그의 차를 빼는데 그가 동의함으로써 <br>우리는 그 곳에 본부석을 만들었지만<br>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일찍부터 찾아온 수상자들에게 이 모습을 보인 것이<br>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왔다.<br><br>어렵게 임시 본부석을 만들고 나니 먼저 온 수상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br>우리는 모두 초면이었지만 <br>독도 사랑은 우리를 오래된 친구처럼 가깝게 했다.<br><br>접수를 도와 주시고 수상자들을 집합해서 그대로 본부석으로 인도해주신 서당 초등학교 은 정남 교장 선생님!<br>200여 명분의 명찰을 만들어 오셔서 일일이 나눠 주시던 일신여중 김 영한 선생님!<br>300명분의 식권을 미리 만들어 오신 마송초등학교 조 원표 선생님!<br>여기 저기 찾아 다니며 자신의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책 걸상을 빌려오신 김 기수님!<br>주먹밥 만들기에 나서신 수상자들의 부모님!<br>상장 상품을 일일이 확인 해주신 조 성준 선생님과 사모님!<br>애국가 제창 시 지휘를 해주신 이문초등학교 김 혜영 선생님!<br>접수 안내하기, 사진 찍기에 나선 여러 학생들!<br><br>상을 받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수상자들은<br>이 행사의 손님이었지만 실상은 진정한 주인이었다.<br>드디어 우리차례가 되어 본부석으로 올라갔다.<br><br>홍 순칠 대장님의 사모님인 박 영희 여사님께서는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참석하셨다.<br><br>이 종학관장님의 동생이신 이 종호선생님은 <br>울릉도에서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급하게 나와 비행기까지 타고 오셨다.<br><br>국회 독도 사랑모임 회장이신 윤 한도의원실에서도 오셨다.<br> <br>독도 수호대 김 종대 대장님은 떡 두꺼비 같은 아들 둘을 데리고 오시고<br>김 점구 사무국장님은 아침부터 상장 가지고 방문하셨다.<br><br>아이디어 개발연구소 한 송본 소장님도 오셨다.<br><br>박 찬종 대표님은 한 나라 당에 행사가 있었지만 모든 일을 제쳐두고 참석하셨다.<br><br>독도 화가 권 용섭 화백님은 수상자들에게 줄 부상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가지고 나오셨다.<br><br>대구은행에서도 상장, 상품을 가지고 참여하셨다.<br><br>김 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 두한 전 의원님의 따님이신 김 을동 여사님은 방송녹화 도중 점심시간에 참여하러 오시기로 했는데 차 길이 통제되어 가까이 까지 오셨다가 되돌아 가는 일도 생겼다.<br><br>아들을 가슴에 묻고 암으로 투병하시던 김 제의 열사 어머니 구 금자님은<br>대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시러 오시다 <br>도저히 몸이 허락하지 못해 다시 되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났다.<br><br>그런데 참여하기로 약속하신 분들 중의 몇 분이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br>도착하지 않았다.<br><br>처음엔 차 길이 통제되어 빨리 못 오시는 줄 알고 기다렸는데 <br>끝까지 나타나지 않으셔서 <br>우리는 수상자들에게 미안한 마음 금할 수가 없었다.<br><br>해양 대학교 김 영구 교수님<br>이화 여자대학교 김 태련 교수님<br>정 광태 가수님, <br>대한민국 독도 향우회 최 재익 회장님, <br>독도 호적 1호 송 재욱님<br><br>나중에 알고 보니<br>우리가 따로 정확한 시간을 알려드리지 않아 그분들은 그분들대로 우리 연락을 기다리셨다고 한다.<br>너무 바쁘다 보니 알아서 오실 것이라 생각하고<br>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은 우리 잘못이었다.<br><br>거기다 우리는 주먹밥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br>처음에는 선착순 300명에게 준다고 했는데<br>가족들이 함께 온다는 얘기에 넉넉하게 700명분을 준비 하다 보니<br>마치고 함께 먹어도 되겠기에 빨리 나누지 않았다.<br>하지만 수상자들이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미리 가는 바람에<br>주먹밥을 먹지 못하고 가는 사람들이 속출했다.<br><br>결국 우리는 그날 남은 찹쌀 주먹밥을 네 군데나 나눠 먹어야 했다.<br><br>작년에 이어 올해에도<br>아쉬운 시상식의 연속이었지만<br>다만 확실한 것은<br>작년에 비해 올해는 더 큰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br>독도를 사랑하는 의병들이<br>전국에 파수병처럼 포진하고 있어서<br>그들이 있는 한 우리 독도는 결코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이다. <br><br>시상식을 위해 한 마음으로 애써주신 수상자 여러분!<br>각계에서 상을 내려주신 기관, 단체장 여러분!<br>장소를 제공해 주신 종로구청 관계자 여러분!<br>거리에 관계없이 <br>차비에 관계없이<br>시간에 관계없이<br>저 멀리 바다건너 제주도에서<br>완도에서<br>부산에서 <br>태백에서<br>전국 방방곡곡에서<br>오직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br>자녀와 함께 참여해 주신 학부모 여러분!<br><br>여러분의 독도 사랑 열정은<br>우리 독도를 지키는데 있어서 귀한 거름이 되어<br>역사와 후손 앞에서<br>귀한 열매 맺을 수 있을 것을 굳게 믿습니다.<br><br>대단히 감사합니다.<br><br>독도의병대<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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