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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09 18:37
못 들어가요! - 39회
 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1,789  
독도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 달성 체험기 연재 - 39회

“우리는 들어가야 합니다.
2001년  5월 18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독도를 알리기 위해 몸이 불편한데도 쉬지 않고 계속 달려왔습니다.󰡓

󰡒그래도 안됩니다. 돌아서 가십시오.󰡓

구미에서 병원 문을 나서니 저녁 7시.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앉지도 서지도 못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까지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 망설이고 망설였지만 이 경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우리는 무리를 해서 서울로 출발했다.

8시에 경기를 시작하는데 끝나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지, 허리가 견뎌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경기가 끝나기 전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흩어지기 전에, 미리 가서 대한민국 독도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과속방지 카메라에 찍혀도 벌금 낼 각오를 하고 독도차를 운전한 이래 가장 많은 속력을 내어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으로 달려갔다.

서울로 가는 도중 고속도로도, 올림픽 도로도 다 비어 있어 우리는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야 겨우 경기장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때 경기는 1:0으로 지고 있었다.

그런데 입구에서 독도차는 못 들어간다고 막고 나선 것이다.
그 동안 인천시 경기처럼 경기장 입구에서 독도차를 들어가도록 배려한 대회는 모두 이겼고, 못 들어가게 막은 대회는 다 이기지 못한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안해서 들여 보내달라고 사정도 하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우리를 막고 있다가 경기가 종료되고, 우리가 졌다는 방송이 나오고 나서야 비켜 주었다.
나는 울고 싶었다.
기분 같아서는 그냥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졌기에 우리 선수들에게 더 격려가 필요했고, 그럴수록 더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려야 했다.

우리가 경기장 쪽으로 방송을 하며 가까이 다가가니, 또 다른 경찰관이 우리를 막고 섰다. 우리는 또 다시 긴 설명을 했다.
그 사이 시간은 계속 흐르고 많은 사람들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우리의 긴 설명을 들은 경찰관은 귀빈들이 다 빠져나갔을 때쯤 되어서야 우리를 보내 주었다.
늦어서 안타까웠지만 우리는 그때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우리선수의  패배로 사기가 떨어져 힘없이 걸어 나오는 응원단들의 모습을 보고 우선 이들부터 위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하다! 태극 전사들이여!
16강도 잘했는데 8강이 웬 말이냐?
8강도 잘했는데 4강이 웬 말이냐?
작은 고추 맵다 하더니 정말로 맵다.
최선을 다해 뛰어준 태극전사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열심히 응원한 응원단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뛰고 응원한 그 열정으로!
이제 우리의 독도도 지켜냅시다!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정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우리 땅!󰡓

󰡒There is beautiful island colled dokdo in korea!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러분!
이 차에 그려진 아름다운 섬 독도를 보십시오.
일본 땅 다케시마로 기록된 세계지도는 잘못 기록된 것입니다.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시면 월드컵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잘못 기록된 세계지도 바꾸는 데 여러분이 앞장서 주십시오.

welcome! welcome!! welcome!!!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힘없이 걸어가던 사람들이 같이 박수를 치더니 태극기를 흔들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독도는 우리 땅을 같이 제창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우리는 해내었다.
우승 못한들 어떠랴!
우리는 최선을 다해 뛰었고 전 국민이 한 마음 되어 응원한 그것만으로 감사하다.
그 결집으로 이제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된다면 더 바랄 것 무엇이 있으리오.
우리는 간다. 이제 대구 경기장으로……
지난번엔 입구에서 막아 못 들어갔지만 이번엔 희망을 가지고 또 다시 간다.
군, 관, 민, 사회단체가 하나로 뭉치는 산 교육장으로……
독도는 내가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표출장으로……
우리 민족의 거대한 함성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그 생동감 넘치는 현장으로……
우리는 또다시 출발한다.

“장한 태극 전사들이여!
대한 남아의 기상을 담은 여러분의 페어플레이를 기대합니다.
상대는 우리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 6.25때 많은 지원병을 보내준 진정한 우리의 친구 터키 선수들 아닌가요?
그들의 가슴속에 우리의 독도도 심어 보냅시다.
대한민국 선수단 태극 전사들이여 파이팅!
터키 선수들이여 파이팅!“

이 날 방송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14년에 가르친 제자가 독도차에서 가두방송 하는 나를 보았다면서 감격스런 목소리로 연락을 보내왔다.

지금은 교단을 떠나 교사도 아닌 나에게 걸려온 이 한 통의 전화는 한번 맺은 제자와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지 실감하게 해주었고, 교사는 끝까지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200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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