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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29 16:30
국회 독도 영유권 정책토론회를 다녀와서 - 36회
 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1,780  
독도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 달성 체험기 연재 - 36회
 

2002년 4월 26일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 소 회의실에서는 세계일보사가 후원하는 가운데 국회 독도 사랑 모임(회장: 윤 한도 의원)과 통일 안보 포럼(회장: 조 웅규의원) 공동주최로 독도 영유권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이 토론회는 김명기천안대학교 석좌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일본이 과거의 역사사실을 그대로 인정할 때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면서 독도문제는 우리 모두가 중심을 잡고 해결해야 할 과제”
라고 축사한 이 만섭 국회의장님!

“일본은 교과서에서까지 독도를 자기 땅 이라고 주장하고 하고 있는데 우리는 교과서에 기록도 안 된 곳이 많다”
지적한 세계일보 설 용수 사장님!

“독도와 동해를 중간 관리수역으로 내어준 신한일어업협정은 잘못되었으니 잘못 맺어진 이 협정을 파기하고 새로운 협정을 맺어야 하며, 독도를 한국영토로 표시한 문헌을 세계에 알리고, 독도환경에 맞는 개발을 해야 한다.”
고 40여분 동안 쉬지 않고 발표한 해양대학교 김영구  교수님!

이어서
“중간 수역의 공동 관리대신 울릉도와 오끼 섬 중간에 경계선을 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독도와 어업협정은 별개로써 어업협정을 자동 연장해도 독도의 영토주권은 훼손되지 않았다.”
고 발표한 대전대학교 이 창위 교수님!

토론자로 나서서
“어업협정은 독도의 영토주권을 훼손했다며 힘센 나라라고 밀고 들어올수록 더 철저히 자료를 모으고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느냐?”
고 주장한 외국어 대학 이장희교수님!

“수많은 교과서에 독도 교육내용의 오류가 발견되고, 몇 개 교과서는 아예 독도 문제를 언급조차 하지 않아 독도를 지키는데 있어서 2세 교육에 큰 문제점이 있다.”
고 발표한 세계일보 김 만오 전문 위원님!

“신 한일어업협정체결의 잘, 잘못을 따지지 말고 이제 독도 영유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더 관심을 가지자고 지적한 국방대 안보대학원 김병렬교수님!

“독도와 신 한일어업협정은 별개”
라고 발표한 해군대 김현수교수님!

“신한일어업협정으로 독도는 전혀 훼손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분쟁지역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기 때문에 조용히 있어야 하며, 독도를 개발하는 것은 국제법상 영유권 강화에 별 도움이 안되므로 개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고 발표한 남 관표 외교 통상부 조약 심의관님!

각자 독도를 아끼고 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석한 분들 모두가 나름대로 열심히 발표를 했는데……

나는 이 토론회를 보면서 임진왜란을 생각했다.

선조 임금님은 왜군이 침략할 것인가 아닌가를 알아보기 위해 통신사 황윤길 부사김성일 서정관 허성을 일본에 보냈었다.
그런데 일본을 다녀온 동인인 부사 김성일과 서인인 통신사 황윤길의 말이 다르자, 당시 세력이 강했던 동인의 말을 접수하여 왜군은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 짓고 전쟁준비를 하지 않았었다.

동인은 우리나라가 어려움에 처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왜군은 쳐들어왔고, 선조 임금님은 피난을 가고, 이 강산은 초토화 되고, 백성은 도탄에 빠지고, 수많은 관병과 의병이 파리 목숨처럼 쓰러져 갔다.
그제야 선조 임금님은 동인의 말을 들은 것을 후회했다고 한다.

10만 양병설을 주장했던 율곡 이 이!
일본에 갔다 와서 전쟁의 위험이 있다고 얘기하는 통신사 서인 황윤길!
동인으로서 당의 의견을 거스르면서까지 일본은 침략할 것이라고 소신 있게 직고한 서정관 허 성!
이들의 간절한 충언은 격렬한 당파싸움의 회오리 속에서 묻혀 버렸지만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토론회 끝날 즈음, 독도 의병대 총무인 내게 발표할 기회가 주어졌다.

“독도를 사랑하는 여러분!
이 시간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여러분은 나름대로 이 민족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줄 압니다.
본 독도 의병대가 전국을 4번 순회하면서 수많은 관공서, 유적지, 박물관,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한 결과, 전체 지도 중 70%이상의 지도에서 독도가 빠져 있고 정상적인 우리바다는 지도에서 90%이상이 빠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일본은 세계지도를 바꾸고, 매년 전 세계를 상대로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선전해오고 있는데 우리는 교과서에서조차 독도 빠진 지도가 너무 많고 심지어 포항시 울릉도 여객선 선착장 관광 안내도에도 울릉도는 있는데 독도가 없었습니다.
이종상 서울대박물관장님과 독도의병대가 지적해도 몇 년 동안 고치지 않다가 동행한 국회의원들이 지적하니 그때서야 수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의 안내 지도에서도 독도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관광객이 우리나라 지도에서는 독도를 못보고, 일본에서는 지도에서 뿐 아니라 곳곳의 대형 입간판에서까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독도를 어느 나라 땅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독도가 일본 것이라고 교과서를 왜곡한 일본을 비판하는 글을 실으면서도  바로 옆에 독도 빠진 지도를 그려 놓고 일기 예보하고 있는 신문사들이 부지기수입니다.

현재까지 제가 발견한 바로는 일기 예보에 독도를 넣은 신문사는 국제신문과 영남일보, 매일신문, 동아일보뿐이었습니다.
정작 우리 자신은 독도를 챙기지 못하면서 빼앗으려는 일본만 원망하면 되겠습니까?
지금은 독도가 빠져 있는 모든 지도에 독도를 그려 넣고 후손들에게 독도를 교육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경기 때 우리 나라를 방문한 세계인들이 독도가 확실히 우리 것임을 알고 가도록 합시다!”

2002년 4월 26일

독도의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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