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날 행사 철회요청 기자회견 준비 중에 독도오페라단 초청 연주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님의 제안을 받았다.
“정부의 지원금 없이 자비로 행사하는 독도의병대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의병이 되어 내가 가진 것을 내놓으면서 행사에 참가합니다. 귀한 분들이 오셔서 참여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기는 하지만 사례비를 드리지 못해서 어떻게 하지요?”
“사례비는 주시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참여하고자 하는 두 분은 독도를 사랑해서 독도까지 가셔서 독도 주위를 돌며 선상에서 연주회를 하셨던 분들입니다.“
사례비를 받지 않고 도로에서 행사하는 이 행사에 같이 참여하시겠다는 이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사회자로서 순서에 따라 소개하면서도 궁금했다.
김희정 학장님의 선구자
순서에 따라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와 마이크 앞에 서신 김희정 학장님!
독도오페라 단장으로서, 독도사랑의 선구자로서, 부르는 선구자 노래!
일송정은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 소리 들릴 때 뜻 깊은 용문교에 달빌 고이 비친다.
이역 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 종이 비암산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깊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호화로운 무대가 아닌 일본 대사관 앞 도로변에서
삑삑 거리는 메가폰 소리에 메가폰의 비위를 맞춰가며
선구자를 부르는 김희정 학장님의 간절한 독도사랑은
그동안 누가 알아주는 이 없어도
독도를 사랑해서 평생을 독도지키기 운동에 헌신해온
전국 독도단체 대표들의 심금을 울렸다.
오혜신님의 고향의 봄
6.25당시 공산군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데 젊음을 바치고
이제 마지막 남은여생 독도를 지키는데 같이 참여하겠다고
독도까지 동행했던 6.25참전용사들의 가슴속에도 이심전심으로 전이되어
참여자 모두의 가슴속에 독도사랑 용암을 분출시켰다.
내 몸 추스르기도 힘든 7~80대 어르신들이
마침 같은 날 구미시에서 이 분들을 모시고 하는 행사가 있어서
그 행사에 참가하면 대접을 잘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사에는 참가하지 않으시고, 구미에서 아침부터 출발해서
늦은 점심시간에 길거리에서 독도의병대의 주먹밥을 드시면서도
말없이 함께 해주신 6.25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던
김희정학장님의 선구자와 오혜신님의 고향의 봄 플룻연주!
욕심은 이익이 안되면 멈춰서고 손해가 되면 도망가지만
사랑은 손해가 되어도 생명까지 바쳐도 기꺼이 나선다는
그 사랑의 원칙이 살아 움직이는 한민족 독도사랑운동의 실천장!
2010년, 2월, 22일 일본대사관 앞 기자회견장!
우리는 그곳에서 한민족은 독도를 끝까지 지킬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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