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 달성 체험기 연재 17회
바담풍
교육부에서 독도 사랑 작품 공모전에 경상북도 교육청의 후원을 받으면 좋겠다고 해서 경상북도 교육청을 방문했다.
우리는 민간인으로서 나서는 이 운동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기 위해 물질적인 후원은 받을 수 없고, 다만 전국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 참여한 우수 작품 제출자에게 경상북도에 속한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단호한 의지의 표현으로
경상북도교육감상만 내려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를 비롯하여, 국회 도서관, 독립기념관 등 각계에서 교육적인 일이라고 참여하고 있는 중이라 경상북도 교육청에서는 더 쉽게 참여하리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뜻밖에도 단체가 아니어서 곤란하다는 말을 했다.
2001년도에 경상북도에서 단체 등록을 하면 물질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단체 등록을 하라고 권유 했을 때, 우리는 민간인으로서 독도지키기 운동을 하는 것과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하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자발적인 독도사랑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단체 등록을 할 수 없다고 했었다.
그런 우리에게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경상북도 교육청 김00 장학사의 말은 이해가 안 되는 얘기였다.
경상북도 교육청을 비롯하여 수많은 교육청에서 같이 참여한 독도 지키기 서명운동을 했던 독도의병대를 믿을 수 없어 전국 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하는 그에게 우리는 독도의병대 홈페이지와 명예지점장으로 있는 대구은행 사이버 독도 지점 홈페이지를 소개했지만 그는 아예 볼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독도의병대가 단체가 아닌 민간인이어서 협조가 안 된다면 군사가 지켜야 할 독도를 민간인인 안용복장군과 홍순칠대장 독도의용수비대가 지킨 것은 어떻게 해석되어져야 하는가?
단체가 아니어서 안 된다는 김 장학관의 바로 옆 벽에 걸린 액자에는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는 경북 교육목표가 걸려 있었다.
가르치는 당사자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소화해 내지 못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심어 줄 수 있겠느냐는 내 질문에 가르침을 받는 자와 가르치는 자는 별개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김장학사의 말은 더 큰 안타까움을 안겨 주었다.
본인은 바담풍이라고 하면서 바담풍이라고 발음하는 학생들만 나무란다면 그것이 정상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경북도 교육청 교육감님 비서실에서 만난 직원은 우리가 가지고 간 메시지를 읽어보더니
“참 좋은 일이네요.
이 공문을 일일이 우편으로 각 학교에 보낼 것이 아니라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공문하나만 보내면 간단하겠는데요.
그렇게 해 보시죠?”
했다.
단체등록 하지 않아 상도 내릴 수 없다는 경상북도교육청에 각 학교에 전국 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 안내공문 보내는 일의 협조는 더더욱 구할 수가 없었다.
2002년도 제 2회 전국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 안내 공문과 봉투를 인쇄하고 전국에 보내는 우표 값으로 수백만 원의 돈이 들어갔다.
행정적인 뒷받침만 되었다면 그 돈은 쓰지 않아도 될 돈이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전국의 학교에 보내는 안내문서 작업하느라고 1인 몇 역을 하는 독도의병대 식구들이 몇날 며칠을 밤잠을 설쳐가며 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이 문서 작업 하는 일에 메여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6년 뒤인 2008년도에 경상북도 교육청의 독도 관련 업무는 허 장학사님이 담당하셨다.
허 장학사님은 홍순칠대장이 추천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중 한 사람도 훼손시키면 안된다는 독도의병대를 공격하기 위해, 서울의 모 단체에서 독도의병대가 수상자들에게 돈 받는 단체라는 거짓공문을 전국에 띄우고 전화로 상을 내리지 못하도록 줄기차게 방해하는 가운데서도 독도의병대의 뜻을 이해하고 가장 선두에 서서 독도의병대의 입장을 다른 기관에 설명해주시므로 처음에는 혼선을 일으킨 전국 교육청의 담당자들이 다시 시상에 참여함으로써 제7회 전국 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다.
똑 같은 업무를 담당한 사람이라도 담당자의 소신과 애국심에 따라 나타나는 열매는 천차만별이었다.
독도의병대에서는 2008년도 8월 15일 대구 망우공원 광복회 조양회관에서 개최된 제 7회 전국 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 시상식장에서 허 장학사님을 경상북도교육청의 독도의병으로 추천했다.
독도의병대(www.o-dokd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