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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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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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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 달성 체험기 연재 11회)
전라북도 도청에서도 독도지키기 서명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대전시청을 방문하러 나섰다.
전라북도 도청 직원들로부터 대전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잘못하면 직원들이 퇴근해서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서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빨리 가라는 말을 해서 우리는 최대한 빨리 가기 위해 무리하게 속력을 냈다.
다행히 6시 전에 대전시청에 도착해서 비서실에 들어가 비서실장에게 우리가 찾아온 취지를 설명했다.
비서실장은 우리말을 듣자마자 대뜸 여기가 어딘데 감히 들어오느냐면서 나가달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남편은 비서실장에게 독도에 관심 없는 비서실장 당신 같은 사람이 오히려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당장에 사표를 내라고 호통을 쳤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자 비서실 직원 한 사람이 남편에게 나가서 얘기하자면서 극구 말려서 우리는 못 이기는 척하고 그의 안내를 받아 한적한 곳으로 갔다.
그는 우리에게 수고한다고 먼저 인사를 하더니 비서실장을 대신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자신이 책임지고 대전시청 모든 직원들의 서명을 다 받아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때서야 우리도 큰 소리를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에게 대전시청의 독도의병이 되어 달라고 부탁한 후에 돌아왔다.
며칠 후 그 당시 만났던 비서실 직원의 격려 글과, 비서실장이 참여한 서명용지가 포함된 한 묶음의 대전시청 직원들의 서명용지가 독도의병대로 도착했다.
대한민국 역사 이래 전 광역시 전 도청이 다 참여한 독도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에 대전광역시만 빠질 뻔 했는데 한 사람 독도의병의 활약으로 대전광역시만 홀로 빠지는 불명예를 벗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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