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독도소개 독도관련자료 독도사랑운동 자유게시판 독도사랑작품공모전 방명록

우리땅독도 독도의병대 독도사랑운동 언론자료 커뮤니티 독도사랑작품공모전

 

독도사랑운동
독도지키기 200만인
독도사랑운동
대마도 찾기 운동
독도의용수비대를 훼

투표테스트
 
 
 
 

 
손님 (146.♡.64.252)  
손님 (34.♡.82.64)  
손님 (34.♡.82.79)  
손님 (34.♡.82.73)  
손님 (61.♡.93.127)  
손님 (34.♡.82.66)  
손님 (34.♡.82.70)  
손님 (34.♡.82.65)  
손님 (34.♡.82.74)  
손님 (34.♡.82.76)  
손님 (34.♡.116.147)  
손님 (34.♡.82.77)  
손님 (34.♡.82.67)  
손님 (34.♡.82.72)  
손님 (104.♡.203.252)  
손님 (34.♡.82.69)  
손님 (121.♡.92.250)  
손님 (216.♡.66.234)  
손님 (157.♡.39.9)  
손님 (34.♡.82.75)  
손님 (34.♡.82.71)  
 접속자 21명, 회원 0명, 비회원 21명

1,710
1,438
24,032
5,673,701

작성일 : 09-11-10 11:34
머나먼 우리집 - 8회
 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4,453  
머나먼 우리집 (독도지키기 200만인 서명운동 달성 체험기 연재 8회)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 주차해서 독도차에서 잠을 자고 나니 바깥이 시끌벅적 했다.

밖을 내다보니 추석 쇠러 고향 가는 사람들이 선착장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곳을 빠져 나와 좀 조용한 곳에 차를 주차해 놓고 가정예배를 드린 후 밥을 먹었다.
 
반찬은 강원도 어느 시장에서 홍어회 무침을 산 것이 남아 있어서 그것으로 아침밥을 다 먹었다.
 
외포리를 빠져 나오면서 남편은 계속 가두방송을 하고 나는 서명용지를 나눠 주었다.
 
그런데 새벽부터 설사가 시작되더니 아침을 먹고 나니 배가 아파서 허리를 펼 수가 없었다.

냉장고가 없어 반찬을 그냥 가지고 다니다 보니 차에 두었던 홍어무침이 상했는데 그것을 모르고 먹어 식중독을 일으킨 것 같았다.

처음에는 출산할 때 진통하는 것처럼 가끔 아파오더니 나중에는 계속 통증이 심하게 오고 구토까지 했다.

서산대교까지 왔을 때 우리는 행담도 휴게소로 들어가서 약국을 찾아 갔다.

추석 전이고 해서 가지고 있던 돈을 기름 값만 남기고 본사에 물건 값으로 다 입금을 시킨 터라 병원엔 갈 수가 없었다.
 
휴게소에서 약을 사먹어도 전혀 차도가 없었다.
화장실에 가서 설사를 하고 오니 남편도 화장실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행담도 휴게소는 추석 쇠러 고향 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집에 두고 온 아이들과 시어머님 생각이 났다.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저 사람들처럼 행복한 가족과의 시간을 나누지 못하는 미안함이 순간 머리를 스쳤다.

하루 빨리 우리 독도가 제자리 잡도록 하는 길만이 우리가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픈 배를 움켜쥐고 방송을 시작했다.
 
“독도 지키기 100만인 서명 운동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희들은 이 차에서 먹고 자며 2001년 5월 18일부터 독도 지키기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독도의병대 부부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1년 9월 28일 현재 1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독도 잘 지켜 후손에게 물려줍시다.
일본은 우리 독도를 빼앗기 위해 해일처럼 밀려오는데 우리는 모두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가정이 하나 되고, 노사가 하나 되고, 여야가 하나 되고, 남북이 하나 되면 우리 독도는 능히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분리하는 민족이라 큰일을 할 수 없다고, 큰 소리 치는 저 일본인들에게 우리 민족이 하나 됨을 통해 한 민족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많은 사람들이 방송하는 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남편이 돌아왔다.

배가 너무 아파서 차를 운전하는 남편 도저히 옆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뒤에 가서 누웠다.

이따금 사람들이 많이 있는 도시를 지날 때 남편이 방송하는 소리가 가물가물 들려왔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처음 강화도 외포리에서 출발할 때는 군산까지 내려갈 계획을 세웠는데 홍성쯤 와서는 남편도 배가 아파 운전을 더 이상 계속할 수가 없다면서 차를 세웠다.

도로변에 차를 주차해놓고 남편은 차 뒤쪽에 누워 아픈 배를 움켜쥐고 계속 엄마를 불렀다.

그때 갑자기 우리는 이렇게 죽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되는 설사와 복통으로 정신은 혼미 해져가고 온 몸은 한기가 들면서 저려왔다.

누워도, 앉아도, 모든 것이 불편했다.
 
우리가 이대로 간다면

가족들은?

독도는?

서명에 참여한 분들은?

본사의 물건 값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렸다.

모든 시간은 그 순간 멎어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정신을 차려서 시계를 보니 새벽 1시였다.

시끄럽게 지나가던 차 소리가 멎고 밖이 조용했다.

설사를 계속하면서 아침을 먹은 이후 아무것도 먹질 못한 터라 우리는 남은 밥을 삶아서 그 물만 조금 마셨다.
 
물을 조금 마셨는데도 그것이 힘이 되어 남편은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집이 너무 멀어서 집에까지 갈 수 있을까?”
하면서……
 
도저히 돌아 올 수 없을 것 같았던 머나먼 우리집!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가족!

그 가족 곁으로 우리는 드디어 돌아왔다.

집에 오니 우리 형편을 아신 이 경륜 목사님 사모님이 복통에 효과가 있다고 원액 매실 주스를 주셨다.

우리는 그것을 먹으며 1주일 동안 치료한 결과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그 후 우리는 우리와 같은 시기에 상한 김밥을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구미 시내 여러 병원에 무더기로 입원해 추석에 집에도 못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2001. 9. 31

                                                                                          독도의병대

김근미 09-11-20 20:14
답변 삭제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남이 모르는 그곳에서 대한민국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시는 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앞으로 도 우리의 희망이 꺼지지 않도록 정치를 잘해야 합니다
목동옥이 09-11-25 18:12
답변 삭제  
정말 감사합니다.
님같으신 분들이 계시기에 이나라 앞날에 작은 희망의 불씨는 남아 있을것이라 느껴지고,
독도는 대한민국의 육지보다 더큰 소중함의 자산권이라 봅니다.
그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대한민국 독도를위해 열심히 지켜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전화번호: 055-635-8846, 전송: 055-635-8845  

   Copyright(c) 2004  www.o-dokdo.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