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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2-23 14:45
아! 제주해녀여! - 2. 제주도와 독도의병대의 인연
 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4,102  
2. 제주도와 독도의병대의 인연

어린 시절 다른 친구들은 장군이 되고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말했을 때 대한민국 농촌을 개척하는 농군이 되겠다는 꿈을 발표해서 친구들의 웃음을 샀던 독도의병대 오윤길 부대장!
그는 청년시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육지보다 한 발 앞선 제주도의 선진영농기술을 견학하러 제주도를 방문하게 되었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제주도는 오윤길 부대장의 제 2의 고향이 되었다.

두 사람의 생각이 같다고 지인의 소개로 제주도에 있던 부대장과 결혼해서 혼인신고를 하다 보니 나도 본적이 제주도가 되었다.

남편이 있는 제주도로 전근가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여의치 못하자 제주도와 경주에서 이산가족으로 지내던 나는 방학이면 제주도에 가서 제주도 속으로 흠뻑 빠져 들어갔다.

창조주 하나님의 걸작품 해안선!
볼수록 아름답고 눈이 부시도록 깨끗한 옥빛 바다!
먼발치서 경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던 제주해녀들의 물질하는 모습!
아기자기한 돌담!
주렁주렁 열린 밀감이 풍요의 상징으로 보였던 밀감나무들!
이른 봄부터 청아한 꽃을 피워 새 봄을 앞당겼던 유채꽃들의 향연!
육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달리는 말들의 멋있는 모습!
겨울에도 야생꽃을 볼 수 있는 이국적인 모습!

나의 제주도 전근 시도는 계속 좌절되었고 우리는 계속 이산가족으로  살 수 없어서 육지로 나왔다.
비록 몸은 제주도를 떠나왔지만 마음은 늘 제주도와 같이 있어서 방학이 되면 조카들까지 승합차에 한 차 태우고 제주도를 찾아갔다.
중산간 도로와 해안가를 누비며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와 조카들의 가슴속에도 제주도를 심어주고자 했고, 최남단 마라도를 방문해서 영토의 소중함을 알리기도 했다.
관광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비어있는 땅마다 주차장을 만들고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 제주도 사람들의 숨은 배려가 차를 끌고 다니면서 주차할 때마다 가슴에 와 닿았다.

우리는 경북 구미에 정착하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후한 인심을 잊을 수 없어 독도의병대를 조직하고 제주도의 감동을 담아 구미공단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4만평의 낙동강 둔치에 1000분의 1로 축소한 3000평정도의 대한민국 지도와 독도모형, 간도지도를 만들었다.
단일면적으로는 남한에서 가장 큰 유채꽃밭 국토체험장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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