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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1 07:25
축사-국회부의장 이병석
 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6,889  

< 한민족 독도사랑 나라사랑 발표회 축사(2013.10.25.) >

온 세상을 품은 섬, 독도

국회부의장 이 병 석

언제나 마주하고픈 섬.

상상할 수 없는 아득한 태고의 흔적을 머금은 섬이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을 지나 지금 여기, 하늘과 땅과 바다를 품은 섬이 있습니다.

지나 온 시간만큼이나 또 그렇게 우리 곁에 머무를 섬이 있습니다.

세상을 일깨우는 섬, 대한민국 독도입니다.

독도는 녹색의 땅입니다. 지난 세기 연돌의 회색 구름이 하늘을 뒤덮기 전,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 온 인류문명의 상징입니다. 초목을 베어내고 벌판을 불태운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성찰이고 반성입니다. 깊고 깊은 연호가 인류역사를 기록하듯이, 독도는 푸른 초원을 닮은 우리의 삶을 새길 것입니다.

독도는 소통의 場입니다. 서로에게 다가서고자 육지와 바다, 하늘을 열었던 인류의 혼을 머금고 있습니다. 둘로 나뉘어 다투던 아픈 기억을 향해 던지는 이해와 배려, 관용과 인정(認定)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로 이어진 길들이 소통의 역사를 기록하듯이, 독도는 닫힌 경계를 뛰어넘은 우리의 삶을 새길 것입니다.

독도는 평화의 공간입니다. 지난 날 분쟁의 아픔과 폐허의 슬픔을 딛고 일어서 새 세상을 이룬 이들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 왜곡과 억지가 아닌 화합과 진솔함을 향한 소망입니다. 수많은 약속들이 평화의 역사를 기록하듯이, 독도는 한마음으로 공존동생을 이룰 우리의 삶을 새길 것입니다.

그렇게 독도는 세상 모두가 가슴으로 품어야 할 섬입니다.

오늘 우리는 독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내일을 마주합니다. 너무도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독도의병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용광로처럼 뜨거운 가슴으로 독도를 지켜주고 계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神이 있어 인간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독도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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