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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18 08:23
중부지역 맥류 사료작물 전시포장 워크 숖 참가후기
 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7,966  

중부지역맥류사료작물 전시포장 워크 숖 참가후기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이자 상주 농업인회장님이신 최인술회장님으로부터 2012년 5월 30일에 밀 워크숖을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에서 하는데 독도의병대도 참가해 보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독도의병대는 부대장, 총무, 간사가 다 같이 상주 출장소를 방문했다.

 

독도의병대도 독도가바쌀, 밀등을 생산하고 있고, 좁은 면적의 대한민국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질 좋은 농산물을 많이 생산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만 있다면 많이 알아서 농업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농업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독도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우리는 다른 바쁜 일이 있었지만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고 워크숖에 참가했다.

 

교육장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가장 먼저 맞아들인 분은 국립식량과학원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님이셨는데, 과장님이 참가자 전원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농업인들이 농사짓고 있는 현황을 물어보시면서 어떤 방법으로라도 도움을 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처음에 출장소의 안내 직원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워크숖에서 발표하고, 토론회 시간에는 질문하는 농업인의 입장에서 들어주고 진지하게 함께 방안을 모색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김기종과장님이 그 날 행사를 주관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이젤 안내판을 밀, 보리를 심어놓은 현장에 설치해서 그곳에서 실물을 보면서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국립식량과학원 여러 박사님들을 보면서, 농축산업인들을 사랑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은 벼, 보리 2모작을 주로 했지만 청보리, 밀, 옥수수, 합하보리 등 조사료를 심으면 3모작도 가능합니다.”

 

“자체에서 조사료를 해결하는 호남지방은 구제역이 거의 없었던 것을 볼 때 조사료 수입으로 인해 구제역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영남지방도 자체적으로 조사료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조사료를 심었을 때 다음에 심는 작물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방법에 대한 방청객의 질문에는 4월이면 사료용으로 채취 가능한 호밀을 추천하였고, 벼 수확 후 마늘을 심는 영천지역 같은 곳에는 조생종 벼를 추천했다.

볏짚이 많이 나는 금호벼, 운광벼도 이 자리에서 소개되었다.

 

평소에 밀가루와 보리쌀은 다 같은 줄 알았는데 용도에 따라 사용되는 밀과 보리 종자가 다른 것을 이번 워크숖에서 처음 알았다.

 

과자용으로 고소밀, 케이크용으로 조아밀, 국수용으로 중모, 생면용으로 수안밀이 좋고, 조숙 다수성 엿기름용 보리로는 혜양, 내도복, 다수성, 취반용 쌀보리는 누리찰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벼를 11월 중순까지 베지 않고 논에 세워두면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많이 나서 얼었다가 녹았다가 하면서 갈라져 건조비는 적게 들지만 미질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과 일본이 청미(미숙미)일 때 수확하는 이유는 청미일 때 가장 미질이 좋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수구렁 논을 개발하여 벼를 심다보니 빠진다고 콤바인 작업을 해주지 않아 1월에도 손으로 벼베기를 해야 했던 독도의병대로서는 많은 것을 배웠다.

 

연구실에서 연구만 하는 박사님들이 아니라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연구한 것을 직접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연구에 반영하고자 하는 박사님들의 열정이 고마워서 워크숖에 참가한 이후, 국립식량과학원이 어떤 곳인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하는 일은, 가축 기호성이 높은 조숙 다수성 청보리 신품종을 개발하고, 내한 조숙 다수성 사료용귀리 신품종을 육성하고, 새로운 소비창출을 위한 총체밀, 트리티케일 신품종을 개발하고, 사료용 총체맥류 병(붉은곰팡이병 등) 저항성 증진을 연구하고, 맥종별 생산성 비교 및 급여효과를 연구하고, 총체맥류 육성품종 조기 보급 및 홍보 강화 활동등을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농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서 그야말로 식량과학원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 인류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농축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오늘도 이름 없이 수고하는 국립식량과학원의 모든 분들은 이 시대의 위대한 숨은 과학자들이자 독도의병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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