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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0 08:29
고맙습니다 - 사운이종학 (전 독도박물관장)
 글쓴이 : 독도의병대
조회 : 4,994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사운 이종학(전 독도박물관장)

 

독도에 관련하여 현대사에 한 획을 그으신 사운 이종학 관장님은 이순신 장군을 연구하시다 독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이후, 일본을 수차례 방문하여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각종 자료들을 자비로 수집하여 관련기관에 기증하셨다.

기증할 당시 독도박물관에는 전시자료의 95%, 독립기념관은 전시자료의 35%, 서울대학교등 전국의 관련기관에 필요한 자료들을 다 기증하고, 자료를 요청하는 일본인들에게까지도 제공한 후, 마지막 돌아가실 때에는 수원시에도 자료를 기증하셨다.

 

이종학관장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전국독도사랑작품공모대회 수상자들과 울릉도, 독도 탐방행사를 하면서 독도박물관을 방문했을 때이다.

직접 만난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 기증하신 자료들을 보면서 이종학관장님의 나라사랑, 독도사랑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수원에 계신다는 말씀을 듣고 찾아뵙게 되었다.

육지에 나와서 방문하겠다고 전화를 드렸더니

“지금 나가려고 하는데 구미에서 나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면 나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기다리겠습니다.”

하셔서 우리는 관장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대화 도중에 사무실 곳곳에 쌓여있는 방대한 자료들을 보고 있으려니 관장님께서는 그 중에 북한에서는 지도에 독도가 표기되고 있다고 하시면서 북한에서 전시된 지도를 우리에게 주시면서 모든 지도에 독도를 꼭 기록해야 한다고 하시고, 각 나라의 동쪽에 있는 바다를 표현하는 동해가 아닌,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조선해로 표기해야 한다면서 조선해 표기도 부탁하셨다.

관장님께서는 독도지키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여 전, 도청, 광역시가 100% 참여함으로써 이 시대의 독도지키기 열정을 대변한 132만 명의 1차 서명용지는 독도박물관에 기증해 줄 것을 요청하셨다.

 

그 후 우리가 관장님께 전화를 드리면 민망할 정도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를 계속 연발하시기에 처음에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무뚝뚝한 성품의 소유자이신 관장님이 독도를 지키려는 사람들을 만나면 누구에게나 고맙다고 하시는 것을 보고 그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우리는 관장님이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야 그것은 관장님이 진심으로 독도를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종학관장님을 존경하다보니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고맙고 또 사랑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우리도 이종학관장님처럼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자기도 모르게 나왔다.

 

나라를 지켰던 광복회원, 6.25참전용사들, 민간인으로서 독도를 지켰던 홍순칠대장과 독도의용수비대, 오랜 세월동안 독도를 지켜온 독도경비대, 독도를 실효지배 했던 제주해녀, 이 시대의 독도단체 대표들 등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저 고맙고 감사한 생각이 들어서 무엇인가를 대접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러다보니 지금 울릉도, 독도에서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이 고마워서 2011년 가을에는 울릉,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짜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하자는 팀의 제안을 받고 기꺼이 같이 가서 대접하고 왔다.

 

세계최초로 개발된 혈압과 당뇨에 좋은 독도가바쌀을 처음으로 농사지어 수확한 후 나라를 지킨 광복회어른들과 애국인사들에게 먼저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다.

 

2010년도에 농사지은 독도가바쌀 100섬을 보내드릴 때 택배 경비를 제공하셨던 독도장터 윤종욱 사장님은 2011년도에는 본인도 독도가바쌀 100섬을 기증하겠다고 하셔서 1인당 2kg씩 보내드릴 수 있게 되었다.

 

이종학 관장님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는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독도의병대에게 전이되고 윤종욱사장님에게 전이되고 한민족 모두에게 전이되면 우리 독도는 넉넉하게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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