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문화로 심는 숨은 독도의병
남구미로타리 클럽 회장 윤종욱
어느 날 사무실에 모르는 손님이 찾아와 사진을 내놓았다.
“이번에 독도에 가서 입도는 못하고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 사진을 관찰 해보니 영락없이 말을 타고 쳐들어오는 적군을 응시하는 안용복장군 모습으로 보여 가져왔습니다. 독도의병대의 생각은 어떠세요?”
자세히 살펴보니 정말 장군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 같아 보였다.
“독도에 열 번 넘게 갔다 온 우리 눈에는 안보였는데 윤사장님 눈에 보여지니 신기하네요.”
처음 만났지만 안면이 있어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윤사장님은 안용복재단 출범식에 갔을 때 100만원 기증했던 분이었다.
“기증하기가 쉽지 않는데 어떻게 그렇게 기증하게 되었어요?”
“일본이 자칭 독도의 날을 만들고 조직적으로 독도를 침입해 오는 모습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내가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어요. 독도를 문화로 심기위해 제가 하고 있는 장춘꽃 농원, 독도플라워, 독도장터를 운영하면서 독도를 지키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수입의 일부를 적립해서 안용복재단에 기증했습니다.”
윤종욱사장님은 안용복재단에 100만원을 기부하는 시작으로, 중풍으로 쓰러진 독도단체 대표의 병원비 100만원을 보태고, 독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게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독도의병대는 2009년도에 윤종욱 사장님의 소개로 세계최초로 개발된 혈압과 당뇨에 좋은 기능성 독도가바쌀 100섬을 황무지를 개간하여 경작했다.
처음으로 경작한 소중한 쌀이라 우리가 먼저 먹기가 송구스러워 100섬 전량을 이 나라를 지킨 민족의 어른 광복회원들에게 보내려고 생각하고 알아보니 택배비만 해도 1200만원이 들어가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윤종욱사장님이 아시고 기꺼이 광복회어른들에게 보내드리는 택배비를 다 감당해 주셨다.
남구미로타리클럽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회원들과 같이 울릉, 독도경비대원 위문행사를 하고 나무로 만든 최초의 원형태극기도 나누었다.
독도기금을 모금하고 수입의 일부로 독도관련기관을 지원하겠다고 약속 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았으나, 직접 그 약속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별로 보지 못했는데 우리는 윤종욱 회장님을 보면서 한사람 숨은 의병의 독도사랑이 얼마나 큰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