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경비대 위문행사 참가 후기
전남 고흥의 정종수사장님으로부터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에게 나눠달라는 친환경쌀을 받고
독도의병대는 그 쌀을 이곳저곳에 나누면서
독도사랑을 담은 쌀을 나누는 기쁨이 얼마나 컸던지
정종수사장님의 선물을 받은 감동을 그대로 이어받아
울릉경비대원,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짜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하는 행사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을 때
기꺼이 이 행사에도 참여하기로 하고
안용복재단등 관계기관과 의논하기 시작했습니다.
6.25직후 민간인으로서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는
뒤늦게나마 지원법이 만들어졌지만,
50년대 독도의 열악한 환경에서
오랜 세월동안 고생했던 독도경비대원들은
단지 공무원이었다는 이유로 역사 속에서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제 영토를 지킨 경찰관들도 예우를 하자는 뜻에서
독도의병대는 이 행사 진행의 필요성을 더 느꼈습니다.
남구미 로타리클럽 윤종욱회장님은 독도가바쌀 선물세트를 기증하고
남구미 로타리클럽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진 최초의 태극기를 기증하고
경주에서 이름난 중국인 레스토랑 백리향의 고록재 대표는
짜장면 탕수육 만드는 일에 참여하겠다고 나서고
시험기간이 겹쳐 같이 갈 수 없게 된 조민선 독도찬가 학생가수는
독도를 지킨 울릉도 어른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배 20상자를 기증하고
수자원공사 서형덕씨는 경비에 보태라고 10만원을 찬조하고
대아고속해운은 음식물 수송에 참여하고
남구미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독도의병대원들은
십시일반 경비를 보탬으로써 행사준비는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포항에서 울릉도 들어갈 때 배멀미로 고생했던 분들이
일부 독도행 배에 승선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다행히 독도에 들어갈 때 바닷길은 모노륨 장판처럼 잔잔했고,
독도의 푸른 가을 하늘과 바다는 해맑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겼습니다.
율우리가락연구원장과 회원들의 우리가락, 무용을 감상하면서
비록 적은 음식 대접이었지만 맛있게 먹고 즐거워하는
늠름한 독도경비대원들의 웃음 속에서
울릉도 갈 때 배멀미로 고생한 것은 다 잊어버렸고,
우리가 탄 배가 출발한 이후에도
계속 손을 흔들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경비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동생과 자녀를 두고 가는 마음으로 아쉬워하며
같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2011년 가을!
편안한 울릉도 독도 관광이 아니라
독도에서 순직한 독도경비대원들의 순직비를 방문하고
독도지키기운동을 하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제의 열사 자연장지를 방문하면서
애국인사들을 예우하고 독도지키기에 같이 참여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불편한 가운데서도 기꺼이 이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독도사랑에
같이 참여한 독도의병대도 행복했습니다.
주최 안용복재단, 주관 독도의병대,
후원 남구미로타리클럽, 경주 백리향, 경북기독신문, 대아고속해운
이 행사에 참여해주신 구미 한송이어린이집이사장님, 원장님을 위시한
20여개 기업, 단체 대표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독도의병대